싱가포르에서 펼친 ‘이니스프리 플로깅’

  • 등록 2024.07.21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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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앰버서더 강이슬 작가와 현지인 참여해 랜드마크서 활동

 

고효능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지난 13일 싱가포르 랜드마크 곳곳에서 플로깅(plogging·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을 의미)을 진행하고 친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플로깅 활동은 싱가포르 랜드마크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진행했다. 방송작가이자 이니스프리 ESG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강이슬 작가가 행사를 이끌었다. 싱가포르 현지인과 이니스프리 현지 직원 등 24명도 함께 힘을 보탰다.

 

한국과 싱가포르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강이슬 작가는 매주 플로깅을 진행한다.

 

강 작가는 “깨끗하게 정돈돼 보이는 싱가포르도 사람이 머물다 간 곳에는 쓰레기가 남는다는 것을 알았다.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환경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공병수거 활동을 하는 등 환경 문제에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는 이니스프리에 플로깅 행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주말 오전에 진행해 커플과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았다. 24명의 참가자들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시작해 마리나 베이 샌즈 몰,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이어지는 약 1.4km 코스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니스프리 공병수거 캠페인 ‘BOTTLE RE:PLAY’를 새겨 선보인 플로깅 볼캡은 브랜드가 펼치고 있는 대표 친환경 캠페인을 알리는 것은 물론 비치클린과 업사이클 제품 제작하는 페셰(PESCE)와 협업해 버려지는 당구대 원단으로 제작해 환경을 생각하는 의미를 되새겼다.

 

플로깅 행사를 마친 현지인들은 “평소에는 길거리가 깨끗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아서 놀랐다” “플로깅에 처음 참여해 보는데 보람 있는 경험이었고 아이와 함께 참여하길 잘한 것 같다. 오늘부터 거리를 주의 깊게 보고 쓰레기가 있다면 주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대부분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 자체가 처음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강이슬 작가는 “플로깅은 지구의 얼굴을 클렌징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플로깅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는 외국인들이 지원해 준 것도 놀라웠지만 첫 플로깅으로 보람을 느꼈고 일상에 돌아가서도 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는 소감을 들었을 때 정말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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