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뷰티 큰손 잘파세대 잡아라!”

  • 등록 2024.08.05 1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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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족 겨냥 반값 기초화장품 출시

편의점이 뷰티 큰손으로 떠오른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를 공략한다.

 

GS25는 가성비·소용량에 초점을 맞춘 기초화장품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사는 소비자 연령대가 낮아진 만큼 가성비 높은 제품을 보강했다.

 

특히 듀이트리‧메디힐 등 스킨케어 브랜드와 손잡고 단독 제품을 개발했다. 가격이 저렴하고 제품력이 우수한 화장품을 GS25에 독점적으로 선보인다.

 

GS25는 2일 전국 매장에서 듀이트리 토너‧세럼‧크림‧마스크팩을 판매한다. 가격은 마스크팩 7백 원, 토너·멀티크림 5천 원, 세럼 7천 원 등이다. 듀이트리 신제품은 시중 가격 대비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알뜰소비족을 위한 소용량 화장품도 출시했다. 메디힐 워터마이드‧티트리 패드 2종이다. 기존 대용량 제품을 편의점용 소용량(2P)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모두 1천 원이다.

 

9월에는 남성용 올인원 스킨케어 제품을 내놓는다. 인기 제품을 편의점용 용기로 변경해 할인가에 소개한다.

 

아울러 보디케어 브랜드와 손잡고 여행용 스킨케어 세트를 개발한다. 가성비 높은 기초화장품 수를 늘려나갈 전략이다.

 

최근 3년 간 GS25에서 화장품을 산 소비자 가운데 1020세대가 50%를 차지한다. 이는 편의점 화장품 부문별 매출에도 영향을 끼쳤다. 올해 1월부터 8월 4일까지 화장품 카테고리별 매출 구성비는 △ 기초화장품 69.5% △ 색조화장품 30.5%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 시 기초화장품 매출 비중이 15%p 증가했다.

 

GS25는 잘파세대가 기초화장품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분석했다. 팬데믹을 거치며 피부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아서다. 저속노화 트렌드도 기초화장품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편의점에서 입술보습제 대신 스킨‧로션‧마스크팩 등이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엄유현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접근성 높은 편의점이 잘파세대의 화장품 구매처로 부상했다.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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