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미래 시장 인도로 갑시다!”

  • 등록 2024.08.13 19: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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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ITA-인도 텔랑가나 州와 MOU…K-뷰티 기업 11곳 투자·설명회

 

 

‘포스트 차이나 마켓’으로 거론되며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아 온 인도 화장품 시장이 K-뷰티를 받아들이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이하 KOBITA)는 오늘(13일) 롯데호텔 소공동 샤롯데룸에서 인도 텔랑가나 주 투자유치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동시에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 11곳의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11곳의 기업 역시 텔랑가나 주 투자유치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부터 14억의 인구로 중국을 뒤로 하고 전 세계 인구 1위 국가로 공인받은 인도는 명실상부 미래 시장으로서의 가치를 기반으로 각 국가 차원은 물론 다국적 기업들의 투자 관심을 받아왔다.

 

 

KOBITA와 MOU를 체결한 텔랑가나 주는 지난 2014년 6월, 인도의 29번 째 주로 선포됐으며 인구는 3천500만 명이다. (2011년 기준·인도는 현재 인구조사 등에 대한 자료를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에 내한한 텔랑가나 주 투자유치단에는 △ 두딜라 스리다르 바부(Duddilla Sridhar Babu) 주 IT·전자통신부 장관 △ 비쉬누 바르단 레디(Vishnu Vardhan Reddy) 주 수석장관 등 핵심 정부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텔랑가나 주 차원의 관심을 여실히 입증했다.

 

기업설명회에는 KOBITA 회원사를 비롯해 모두 11곳(기베스트(나인테일즈)·위미인터내셔널(반디)·(주)연제·모노글로트홀딩스(엘로엘)·신도P&G·기린화장품·OU인터내셔널·에스에이코스메틱(스킨덤)·녹십초·KNSPO·명인화장품)의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네일케어 전문기업들이 참여해 텔랑가나 주 투자유치단의 관심을 끌었다.

 

김성수 KOBITA 회장은 환영사를 겸한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가 그 무엇보다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K-뷰티가 인도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되리라는 확신 때문”이라며 “텔렝가나 주를 넘어 인도의 정치·경제·문화를 이끌고 있는 리더들이 K-뷰티와 K-뷰티 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의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딜라 스리다르 바부 텔렝가나 주 IT·전자통신부 장관은 “한국과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방한했다. 특히 K-뷰티가 인도 진출에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대단히 흥미롭고도 미래 양국의 교류 확대에 큰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텔랑가나 주 최대 도시이자 주도 하이데라바드는 제약·농업, 그리고 무엇보다 인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총본산이라는 점에서 K-뷰티 기업은 무한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하이데라바드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뷰티 서플라인 체인 구축, 국제 규모의 화장품·뷰티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참가한 11곳의 기업 대표·해외 영업 담당자들은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 특징, 그리고 인도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핵심 포인트를 ‘짧지만 간결하게’ 설명하는 한편 인도 진출 시에 필요한 규정과 준비사항 등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텔랑가나 주 투자유치단은 참석한 K-뷰티 기업의 설명 과정에서 해당 기업과 브랜드, 제품에 대한 질문을 통해 관심을 표명하는 동시에 ‘인도, 특히 텔랑가나 주가 왜 K-뷰티 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지’를 적극 설명하는 모습도 보였다.

 

투자유치단의 한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이 텔랑가나 주 뿐만 아니라 인도에 진출할 경우에 모든 부문에 걸쳐 최대한의 협조를 하겠다”며 “인도 뷰티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미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K-뷰티 산업계의 많은 도움과 정보 공유 등의 교류가 필요하다. 앞으로 KOBITA를 중심으로 많은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기대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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