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아 퍼스널컬러 전문가 “7분만 투자하세요”

  • 등록 2024.09.13 15: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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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진단 패브릭 ‘퍼펙트 퍼스널컬러’ 개발

 

“어려워요, 퍼스널컬러”

 

퍼스널컬러 진단이 유행이다. 외국인들도 한국을 방문해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는다. 부작용도 늘고 있다. 너도나도 퍼스널컬러 전문가를 자처해서다. 오진은 불신으로 이어진다.

 

“어려워요, 퍼스널컬러는. 유튜브에서 하루 이틀 배워서 되는 게 아니에요. 퍼스널컬러 진단을 네 군데서 받으면 각기 다른 네가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비전문가에 의한 오류죠. 퍼스널컬러는 제대로 공부하고 연구해야하는 분야에요.”

 

30년 퍼스널컬러 전문가 정연아 대표. 그는 오래 고민했다. 퍼스널컬러 진단, 오진률 줄일 방법은? 정확하고 빠른 퍼스널컬러 진단법은 없을까.

 

‘쉬운 듯 우아하게’ 퍼스널컬러 진단하기

 

정연아 대표는 퍼스널컬러를 진단하는 패브릭(fabric)을 개발했다. ‘퍼펙트 퍼스널컬러’다. ‘제대로, 쉽게’에 초점을 맞췄다.

 

“퍼펙트 퍼스널컬러에 모든 노하우를 쏟아 부었어요. 12가지 유형의 퍼스널컬러 세부톤으로 이뤄졌죠. 사계절 컬러톤을 일체형으로, 직관적으로 구성한 퍼스널컬러 진단천이에요. 컬러 진단 시간은 단 7분이에요. 전세계 퍼스널컬러 컨설턴트 모두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올인원 퍼스널컬러 교구는 이렇게 탄생했다. ‘쉬운 듯 우아하게’ 퍼스널컬러를 진단할 수 있다.

 

‘쉬운 듯 우아하게’는 ‘불멸의 원자’의 저자인 물리학자 이강영이 엔리코 페르미에게 바친 헌사다. 불멸의 원자 책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페르미가 즐겨 그렇게 했듯이,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적절한 가정을 통해 단순화시켜서 자세한 계산 없이 정량적인 값을 어림해 내는 것을 페르미 해답(Fermi Solution)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페르미 해답을 구하도록 만들어진 문제를 페르미 문제(Fermi Question)라고 한다.”

 

자기 분야의 지식을 완전히 장악한 자. 그는 머릿속 이론을 쉬운 말로 우아하게 풀어낼 줄 안다. 정량화할 힘과 도구가 있다.

 

정 대표가 개발한 퍼스널컬러 진단 패브릭도 같은 반열에 올랐다. 퍼스널컬러를 ‘복잡→단순’ ‘오진→확진’으로 이끄는 도구다.

 

매력자본 시대, 색을 찾는 모험

 

“매력자본 시대죠. 퍼스널컬러는 개인의 매력을 끌어올려요. 퍼스널컬러를 제대로 진단하려면 색에 대한 기본 지식, 신체색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능력이 필요해요. ‘저는 가을사람이라 브라운 컬러를 입었어요’라며 자신을 ‘가을사람’ 유형으로 단정하는 이들이 많아요. 피부색이 가을 유형 웜톤이라도 얼굴 생김새가 쿨톤 유형의 겨울사람이면, 가을 컬러가 베스트라고 단정 짓기 어려워요.“

 

퍼스널컬러 진단 오류다.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지 않는 워스트컬러를 최상의 컬러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어울리지 않는 색으로 가득찬 옷장과 화장대를 상상해보라.

 

“내 얼굴에 맞는 립스틱 컬러를 찾으려면 웜톤‧쿨톤‧사계절 퍼스널컬러 유형을 정확히 알아야해요. 맨 얼굴에 레드 계열 립스틱과 핑크 립스틱을 번갈아 발라보죠. 레드 립스틱을 발랐을 때 혈색이 좋으면 피부색이 웜톤 유형이죠. 핑크색을 발랐을 때 화사해 보이면 쿨톤이고요.”

 

정연아 대표는 개인에게 맞는 퍼스널컬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화장품‧미용업계 종사자라면 퍼스널컬러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필수다.

 

그는 화장품‧헤어‧메이크업 등 K-뷰티업계 전반에 퍼펙트 퍼스널컬러 패브릭을 널리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정연아 대표는 1996년 정연아이미지테크를 설립했다. 이미지 컨설팅과 퍼스널컬러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미지컨설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국내 1호 이미지컨설턴트이자 표정연구가로 꼽힌다. 다양한 정치인‧CEO‧기업‧브랜드의 이미지와 컬러 컨설팅을 맡았다.

 

지은 책은 ‘나만의 이미지가 성공을 부른다’ ‘성공의 법칙 이미지를 경영하라’ ‘매력은 설득이다’ ‘내 색깔을 찾아줘’ 등이다. 1997년 펴낸 첫 번째 저서 ‘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에 퍼스널컬러를 설명하며 대중화하는 데 기여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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