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대 규모의 기혼 여성 미인대회로 평가받는 미시즈 유니버스 세계대회가 오는 2일 개막, 1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 호텔에서 대장정을 이어간다.
관련해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이하 KOBITA)는 오는 5일(토) 부대 행사 중 하나로 ‘명동 지역 순회 행사’에 회원사 화장품을 협찬하고 이 지역 내 대표 화장품 멀티 브랜드숍(올마스크스토리·코스몰·템템)의 탐방 행사를 후원한다.
올해로 47회를 맞이하는 미시즈 유니버스 세계대회에는 세계 90여 국가의 20~50대 기혼 여성 110여 명이 참가한다. 미의 상품화 등으로 비판을 받아왔던 이전의 단순한 미모 지상주의에서 탈피, 자아실현과 여성의 지위 향상 등을 위한 활동과 함께 자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사절단 역할 수행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참가자들 대다수는 현재 자신의 국가와 글로벌을 무대로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일에 진행하는 명동 지역 순회 행사는 (사)명동상인협의회(회장 강태은)·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과 함께 공동으로 펼친다.
△ 사전 축하 공연(명동예술극장 앞) △ 환영식에 이어 3개 그룹으로 나눠 멀티 브랜드 숍과 인기 장소 탐방 등 명동 길거리를 체험 프로그램을 갖는다.
이번 행사 공동추진위원으로 참여하는 KOBITA 김승중 부회장은 “우리나라의 많은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해 화장품의 제조 강국&뷰티 대국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Hidden Gem) 같은 중소·인디 브랜드들이 많다”며 “그들이 입점하기 어려운 특정 유명 매장 만이 독점하는 흐름이 계속되기 보다는 다양한 화장품 소매유통 환경으로 진화, 보다 선진화한 구조 속에서 공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참여·후원 취지를 강조했다.
명동 지역 순회 행사에 참가하는 미시즈들에게는 △ 델브 △ 띵쏘 △ 라곰 △ 리프타 △ 메디힐 △ 미즈온 △ 백아율 △ 베르비아떼 △ 빌라쥬팩토리 △ 스킨포유 △ 올릭 △ 웨딩데이 키스 △ 패션캣 △ 파워풀엑스 △ 트리셀 △ 파인다이브 △ 코코힐리 △ 테라비코스 등의 브랜드가 제공하는 제품을 모두 전달한다.
이와 함께 참가 미시즈들은 올마스크스토리·코스몰·템템 등 각 멀티 브랜드숍에서 협찬 브랜드의 카드 피켓을 들고 응원의 목소리도 전한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KOBITA는 올해 초에 인천공항 시티면세점에 회원사 브랜드를 입점시킨 바 있으며 지난 6월에 오픈한 명동 내 코스몰 복합 매장을 회원사 플래그십스토어 성격으로 활용, 현재까지 160여개에 이르는 중소·인디 브랜드를 입점시킨 바 있다.
코스몰(대표 최은선) 명동점은 내방 관광객의 판매 장소만이 아니라 △ 국내 고객들의 상품 테스트&트라얼 스팟 △ 입점 브랜드사의 팝업 행사장 △ 수출 상담회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KOBITA 측은 “앞으로 명동상인협의회와의 협업을 강화, 다양한 행사를 기획·개최해 명동을 K-뷰티 문화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