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새로운 섬유탈취제 브랜드 ‘프라몬’(FRAMON)이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
프라몬 디자인은 젊은 고객에게 관심을 끌 수 있을 만큼 특색이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향기를 뜻하는 ‘Fragrance’와 괴물 ‘Monster’를 합성한 프라몬은 4가지 종류의 몬스터 캐릭터로 구성했다.
△ 부드러운 향을 대표하는 ‘로지’는 하트 모양의 부드럽게 곱슬거리는 털로 △ 통통 튀는 시트러스 향의 ‘룰루비’는 정전기로 삐죽거리는 섬유 재질의 모습을 △ 포근한 비누향을 지닌 ‘포니’는 부드러운 양모 털실 형태와 재질로 △ 톡 쏘는 블루베리 향 ‘제이드’는 날씬하고 깔끔하게 보풀이 정돈된 모직 형태로 묘사했다.
각 캐릭터와 해당 제품 간의 연관성을 높이면서 ‘프라몬 유니버스’를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최신 AI 기술을 디자인에 활용한 점도 호평 받았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I 모델 미드저니(Midjourney)를 활용, 사람이 일일이 작업하는 것보다 디자인 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포토샵, 시네마4D 등 다양한 툴도 함께 활용, 디자인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숏폼(Short-form) 영상을 함께 제작해서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들숨에 냄새를 먹고 날숨에 향기를 뿜는다는 콘셉트의 귀여운 몬스터 캐릭터들이 우리 제품과 고객들 사이의 감성적 소통을 돕는 작용을 한다”며 “프라몬 디자인의 정체성과 유니버스를 보완하는 작업을 이어가 젊은 고객들에게 차별화에 입각한 디자인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