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배틀 시작됐다 '원할머니 vs 박막례할머니'

  • 등록 2024.12.17 17: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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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재해석 ‘뽀사므 향수’ & 쌀뜨물‧도토리가루 담은 '례례'

원할머니와 박막례할머니가 진검승부를 펼친다. 검 대신 원할머니는 향수를, 박막례할머니는 화장품을 들고 나왔다. 식품업계를 강타한 할매니얼 트렌드가 뷰티에서도 통할지 시선이 쏠린다.

 

 

원할머니보쌈족발은 ‘오 드 뽀싸므 넘버원 퍼퓸’을 선보였다. 원할머니보쌈 49주년을 맞아 제작한 한정판 향수다. 보쌈의 킥인 생강의 향긋함을 담았다. ‘뽀싸므’는 보쌈을 재치있게 풀어낸 단어다.

 

원할머니 오 드 뽀싸므 넘버 원 퍼퓸(WONGRAND-MERE Eau De Peau, Ca me No.1. 30ml)은 소중한 추억을 따뜻한 향으로 표현했다. 반세기 동안 사랑받은 보쌈의 핵심재료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원할머니보쌈을 상징하는 명가(名家)‧명품(名品)‧향수(鄕愁) 등을 향으로 풀어냈다.

 

베르가못‧진저‧자스민‧뮤게‧로즈‧시더우드‧시나몬 등이 어우러졌다. 고급스러운 진저 우디 향은 ‘맛있는 음식을 소중한 이와 함께 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이 향수는 원할머니몰과 무신사 뷰티 등에서 판매한다. 

 

원할머니 향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할머니 향수 신박하다’, ‘보쌈향은 아니겠지?’ ‘설마 진짜일까?’ ‘그리운 시골 할머니 향일 듯’ ‘향을 맡는 순간 군침 돌고 배가 고파져 보쌈을 주문하고 있을 듯’ ‘뿌리는 순간 고기냄새 사라지고 보쌈 추가주문하고 싶은 향수일 거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다.

 

 

박막례 할머니는 이달 뷰티 브랜드 ‘례례’를 선보였다.

 

례례는 1947년생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첫번째 뷰티 브랜드다. 박 할머니와 코스맥스가 손잡고 론칭했다.

 

박 할머니는 평소 피부관리 비결로 쌀뜨물과 도토리 가루를 꼽았다. 어린 시절부터 쌀뜨물로 얼굴을 맑게 가꾸고 비단같은 머릿결을 유지했다. 밭일 마친 날 도토리를 맷돌에 갈아 피부를 다독였다. 찬장 위 꿀은 마른 입술에 발랐다.

 

 

례례(reii reii)는 여주금쌀로 만든 기초화장품, 청주 도토리 가루로 쫀득하게 만든 패치 등으로 구성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14일 유튜브 채널에서 브랜드 개발배경을 공개했다. ‘77세에 뷰티 브랜드 디렉트가 된 여자’라는 제목을 달았다.

 

그는 “유럽 화장품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쌀뜨물이랑 도토리 가루로 콘텐츠를 찍었는데, 세계에서 알려졌다. 코스맥스에서도 연락을 해와서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에는 박 할머니가 례례를 기획하는 모습부터 코스맥스 연구소 방문, 샘플 테스트 과정등을 담았다.

 

박막례 할머니는 “즐거운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례례를 만들었다. 한 살이라도 덜 먹었을 때 가꾸고 자신을 사랑해줄줄 알아야돼. 내 몸을 내가 사랑해야 남도 나를 사랑해준다”고 강조했다. “화장품은 인성이 중요해”라는 어록도 남겼다.

 

이어 “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할머니가 너에게 주고 싶은 선물은 너의 그 예쁜 시간이 아주 천천히 가는 거야”라고 전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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