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서 날개를 달았다.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은 일본 법인 설립 3년 만에 누적매출 4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21년 일본 법인을 세우고 오프라인 중심의 현지 시장을 공략했다. K-팝 아이돌을 모델로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3대 버라이어티숍인 로프트‧프라자‧핸즈와 돈키호테 매장 9천 곳에 진출했다. 일본 대표 온라인몰인 큐텐과 라쿠텐에도 입점했다.
네이처리퍼블릭 ‘허니 멜팅 립 플럼핑’은 올해 1월 첫주 일본 큐텐 립플럼핑 부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큐텐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품질을 인정 받았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 뷰티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매출을 키웠다. 일본용 특화 제품이나 캐릭터 화장품을 출시하며 인기를 끌었다.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스틱’은 일본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입소문 나며 품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아제-페어'(AZE-PAIR)는 일본 현지에서 생산했다. 피부를 맑게 가꾸고 모공 탄력을 강화하는 고효능 스킨케어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북미와 유럽 등에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달 일본 화장품 편집매장인 앳코스메 도쿄에서 팝업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일본 소비자와 소통하며 제품별 특징을 알린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