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앱 에이지알과 공식 온라인몰의 인기에 힘입어서다.
에이지알 앱은 출시 3년 만에 다운로드 수 70만 건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1만 명으로 나타났다. 에이지알 앱은 2022년 3월 탄생한 에이피알의 뷰티 통합 플랫폼이다. 메디큐브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AGE-R) 사용자에게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인기와 함께 에이지알 앱 이용자가 빠르게 늘었다고 밝혔다. 2024년 하반기 앱 가입자 수는 전기 대비 두 배 많아졌다. 활성 이용자 수는 2025년 1월 기준 2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 12만 명에 이어 4개월 만에 9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해외 이용자 비중은 63%를 차지한다.
에이피알 공식 온라인몰 회원수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1월 기준 회원 수는 800만 명이다. 공식 온라인몰에선 5개 브랜드를 소개한다.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포맨트‧널디‧글램디바이오 등이다. 미국‧일본‧홍콩·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해외 소비자도 에이피알 온라인몰을 이용한다.
에이피알은 차별화한 온라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해 6월과 7월 앱에 ‘코끼리 게임’과 ‘에이지알 프렌즈’ 등 게임 메뉴를 신설했다. △ 주간 챌린지 △ 에이지알TV △ 메디큐브톡 △ 1:1 피부 상담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기능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올해 에이지알 앱에 메디큐브 쇼핑몰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앱 출시 국가도 확대한다. 에이지알은 2024년 3분기 기준 미국 등 32개 국가에서 운영됐다. 최근 대만‧마카오‧ 말레이시아‧우크라이나 등을 추가해 총 36개 국가에 론칭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온라인몰과 앱을 활용해 재구매율과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