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내 화장품·미용 전시회 가운데 최고의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저우 국제 미용전시회’의 예순여섯 번째 막이 올랐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일(수)까지 중국 광저우 파저우전시장에서 전 세계 화장품·미용 기업과 관련 산업 바이어들이 참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식 파트너십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주)코이코(대표이사 김성수)가 주관·구성한 한국관에는 한국미용산업협회 25곳의 기업과 (주)코이코를 통해 참가한 K-뷰티 기업 20곳 등 50곳이 자리잡았다.
28개에 이르는 전시관과 총 면적 300,000㎡로 구성,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미용 전시회로서의 위용을 자랑하는 이 전시회에는 화장품·미용 관련 전문 기업은 물론 네일·헤어·타투·스파·에스테틱 살롱 등 뷰티 카테고리에 속하는 모든 분야의 중국 기업과 중국 내 법인을 운용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이 참가 중이다.

주최 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춘계 전시회에서는 한국·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이 국가관을 구성했다. 3천800여 곳의 기업과 브랜드가 참가, 전시회 사흘 동안 52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해 한국관을 주관한 (주)코이코 관계자는 “봄 전시회에는 모두 50여 K-뷰티 기업이 550㎡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여전히 글로벌 기업과 브랜드의 참가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관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기업은 △ (주)바크로 △ (주)한솔생명과학 △ (주)더뷰 △ (주)라콤 △ (주)현웅코스코코 △ (주)에스티제이 △ 명원국제(주) △ (주)제이엔제이바이오 △ (주)지아이지피코스메틱 등 화장품 기업들과 △ (주)비알팜 △ (주)성심메디칼 △ (주)오스틴바이오 △ (주)미네랄하우스 △ (주)쿠버사이언스 △ (주)디에프케이바이오랩 등의 바이오&뷰티 기업들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의 경우 뷰티 액세서리 관련 전문기업 (주)애니테이프 등이 그 동안 찾기 어려웠던 차별화 아이템을 내세워 중국 전문 바이어들의 눈길과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왔다.
춘계 전시회 한국관 진행을 맡은 김성수 (주)코이코 대표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는 참관객 수는 물론이요 그 동안 축적한 전시회 운영 노-하우를 고스란히 적용함으로써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동시에 오는 9월(9월 4일~6일)에 열릴 추계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주)코이코는 보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기업과 유니크한 아이템, 글로벌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차별화를 완성한 제품들로 구성한 한국관 운영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통해 K-뷰티 기업·브랜드의 중국 진출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