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키니피케이션 열풍...두피관리 시장 확대

  • 등록 2025.04.03 15:47:32
크게보기

코트라 선양무역관 ‘2025년 중국 헤어케어 트렌드’ 발표

중국에서 두피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두피를 얼굴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열풍이 불고 있다. 두피관리 기능성 성분이 주목받는 가운데 프리미엄 헤어케어 시장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코트라 중국 선양무역관이 발표한 ‘2025년 중국 헤어케어 트렌드’에서 확인했다. 중국 헤어케어 3대 키워드는 △ 스키니피케이션 △ 두피 관리 △ 기능성 성분 등으로 제시됐다.

 

중국에선 두피‧모발 상태나 개인 취향에 맞춰 세분화한 기능성‧프리미엄 헤어 제품이 강세다. 제품군도 샴푸‧린스 위주에서 헤어 팩‧에센스‧앰플로 확대되는 추세다. 효능성분‧신기술‧디바이스‧두피진단 서비스 등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선 “최근 중국에선 두피‧모발 고민에 따라 헤어케어 제품을 쓰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생필품을 사듯 헤어케어 제품을 대충 구입했던 시대는 지났다. 소비자는 헤어제품을 구매할 때 스킨케어 제품을 고르듯 꼼꼼히 살핀다”고 설명했다.

 

급성장한 헤어시장 607위안(12조원) 달성

 

 

중국 헤어케어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칭옌칭바오(青眼情报)에 따르면 2024년 중국 헤어케어 시장은 약 607억 위안 규모(약 12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보다 8.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중국 소비자가 헤어케어 제품 구매에 들인 금액은 연평균 2134위안이다.

 

 

주오 사용하는 헤어케어 제품은 샴푸‧린스‧헤어오일‧헤어팩 순이다. 샴푸와 린스는 70% 이상의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다. 헤어오일‧헤어‧팩‧두피에센스가 뒤를 이었다.

 

중국에선 얼굴 피부를 넘어 모발과 두피까지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가 부상했다. 헤어 관리 과정이 세분화되고 제품도 다양해지는 단계다. 두피·모발 유형에 따른 고민을 해결하는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중국 헤어케어 시장은 해외 브랜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프리미엄 헤어케어 시장은 P&G‧ 로레알‧유니레버 등 다국적 기업이 주도한다. P&G는 중국 헤어케어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한다. 중국 헤어케어 상위 10개 브랜드 중 8개가 해외 브랜드다. 헤드앤숄더‧팬틴‧리조이스가 매출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했다.

 

두피도 얼굴처럼 ‘스키니피케이션’

 

              ◇ 중국에서 인기있는 헤어 오일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护肤式护发)은 두피나 몸 피부도 얼굴처럼 세심히 관리하는 흐름을 일컫는다. 중국에서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가 확산되며 세정용 샴푸에서 벗어나 다양한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샴푸 전 후 사용하는 기능성 헤어제품 종류가 증가했다.

 

칭옌칭바오(青眼情报)에 따르면 소비자 36.1%가 머리 감기 전 두피 스크럽‧마사지를 실시한다. 소비자 34.6%는 머리 감은 뒤 두피에센스‧헤어팩 등을 사용했다.

 

웨이보‧더우인‧샤오홍슈를 포함한 중국 SNS 플랫폼에서 헤어 사전관리 언급량이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르네휘테르‧아베다 등 두피 스케일링 제품과 태국 브랜드 수드타나(SUDTANA)의 헤어 마스크 오일 등이 젊은층에게 인기다. 케라스타즈‧로레알‧슈바츠코프 헤어오일과 럭스(LUX)‧네베(Nebe)의 스프레이 헤어오일도 주목받고 있다.

 

‘탈모‧가려움 개선’ 두피시장 커진다

 

두피문제를 겪는 소비자가 늘었다. 아이미디어리서치 설문에선 중국 소비자의 80%가 두피문제를 고민한다고 답했다. 주요 고민은 △ 탈모 △ 두피 가려움 △ 지성 두피 △ 얇은 모발 △ 거친 모발 순이다.

 

특히 응답자의 50% 이상이 탈모를 꼽았다.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로 2030층의 젊은 탈모 인구가 늘고 있다. 탈모 예방‧완화 기능의 샴푸‧에센스‧앰플이 많아졌다. 두피 가려움과 지성 두피를 위한 천연 제품도 각광받고 있다. 중국 쯔란탕(自然堂)이 출시한 민감성 두피 케어 에센스, 이스라엘 고투콜라(GOTUKOLA)의 헤어 마스크 등이 대표적이다.

 

아미노산‧비오틴‧하수오…기능성 성분 선호

 

 

중국 소비자가 헤어제품 구매 시 검토하는 요인은 △ 안전하고 효과적인 성분(61.4%) △ 고품질 원료(45.8%) △ 다양한 기능(45.7%) △ 특허기술(44.6%) △ 신뢰감 주는 브랜드(43.1%) △ 인증(40.2%) △ 향기(27.3%) △ 환경 친화성(20.1%) 등이다.

 

소비자는 헤어제품 구매 시 안전하고 효과적인 기능성 성분, 과학적으로 검증된 효능을 중시한다. 선소하는 성분은 식물추출물‧아미노산‧단백질‧천연성분 오일 등이다. 식물성분 가운데 하수오‧박하‧생강‧레몬‧감초가 인기다. 또 헤어케어와 스킨케어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히알루론산‧콜라겐‧레티놀도 활용되고 있다.

 

오프앤릴랙스(Off&Relax) 노워시 에센스‧발모액은 생근산(生根酸‧우토라뿌리 추출물)과 BMP 촉진인자(농축 갈근 이소플라본)를 활용했다. 중국 브랜드 KIMTRUE(且初)은 측백엽‧생강뿌리‧붉은토끼풀 성분을 담은 버블탈모 에센스를 개발했다.

 

KOTRA 선양무역관 측은 “중국 헤어케어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형 브랜드‧대용량‧저가 위주에서 벗어나 기능성 제품이 대세다. 독특한 성분이나 첨단기술을 탑재한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성‧기능성‧차별화한 콘셉트를 결합한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할 시점이다”고 전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PC버전으로 보기

(주)케이비엠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방울내로 11길 23, 제202호(망원동, 두영빌딩) TEL : 02-338-8470 | FAX : 02-338-8471 | E-mail : kbm@cosmorning.com 발행일 : 2016.8.15 | 발행 · 편집인 : 김래수 | 등록번호 : 서울 다 50330 | 등록일자: 2016년 6월 22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52337 |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19년5월15일 사업자등록번호: 315-81-36409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강우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