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대한민국 화장품 시장, 160억$·세계 11위

  • 등록 2025.04.26 11: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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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2030년 7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3.7%…멕시코·브라질·인도 등에 못미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시장규모(2019~2030) 리포트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규모는 2023년 기준 122억 달러로 세계 10위에 랭크돼 있으나 오는 2027년 경에는 144억 달러 규모를 보이며 161억 달러까지 성장할 이란에 추월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오는 2030년에는 160억 달러까지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3.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의 연평균 성장률과 동일한 수치이자 △ 이탈리아(1.6%) △ 캐나다(3.0%) △ 일본(3.2%) △ 러시아(3.3%) △ 독일(3.5%) 보다는 높은 연평균 성장률이다.

 

다만 2023년 기준 상위 10국가 중 △ 멕시코(10.3%) △ 브라질(8.5%) △ 인도(7.6%) △ 영국(5.4%) △ 중국(5.0%) △ 프랑스(4.2%)에는 미치지 못했다.

 

상위 20국가로 대상을 확대하면 이란이 2027년 161억 달러로 대한민국을 앞서기 시작, 2030년까지 326억 달러까지 규모가 커져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26.1%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란, 2027년부터 대한민국 추월 예상

이같은 사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이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의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 시장규모를 산업·국가·대륙·경제권 별로 정리한 ‘2025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시장규모(2019~2030)’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 간 연평균 성장률에서 이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1.0%의 성장세가 예측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기간 8.2%의 성장률이 전망되는 태국, 그리고 8.1%의 수치를 보인 인도네시아 등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수출 전략 국가로서의 관심을 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오는 2030년 예측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이 1천353억 달러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984억 달러의 중국, 484억 달러의 브라질이 3위, 336억 달러의 일본이 4강 체제를 고수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이란은 이미 직전 연도인 2029년에 258억 달러로 독일(239억 달러)을 추월해 5위에 오르고 2030년에는 326억 달러의 규모까지 시장을 확대, 독일(247억 달러)과의 격차는 더 크게 벌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23년 기준 상위 10국가의 순위가 미국·중국·브라질·일본·독일·영국·프랑스·인도·멕시코·대한민국에서 2030년에는 대한민국이 빠진 채 미국·중국·브라질·일본·이란·멕시코·독일·영국·인도·프랑스로 바뀔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30년 세계 화장품 화장품 시장 규모 9134억$

이 리포트는 오는 2030년 전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를 9천134억 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의 연평균 성장률은 5.3%로 집계했지만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9.3%로 예측, 4% 포인트 더 높은 성장률을 기대했다.

 

 

대륙권별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오는 2030년에 아시아·퍼시픽 대륙이 2천464억 달러로 최대 규모를 형성한다. 2024년~2030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5.8%다.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한 대륙은 1천307억 달러의 중동·아프리카였다. 중남미 대륙의 2030년 시장 규모는 2천139억 달러로 아시아·퍼시픽 대륙에 이어 2위, 7년 간(2024년~2030년) 연평균 성장률도 19.8%로 중동·아프리카 대륙에 이어 2위였다.

 

 

동일한 기준을 적용, 경제권별 시장 규모를 보면 2030년 APEC이 4천150억 달러로 가장 큰 시장규모를 보였고 OECD가 3천996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그렇지만 2024년~2030년까지 7년 간 연평균 성장률 면에서는 ASEAN이 9.5%(2030년 시장 규모 465억 달러)로 1위, GCC가 8.9%(2030년 시장 규모 199억 달러)로 2위였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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