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코이코(부회장 김성수)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기술양성센터와 함께 국내 중소 K-뷰티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에서 강화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기준과 포장재 관련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은 서울시가 조성한 K-뷰티 산업 거점 서울뷰티허브에서 이뤄졌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장재 재질과 포장 방식 규정·평가 기준 등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자원순환 시스템을 검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확산일로에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 배출 감축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실무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주)코이코는 서울시가 K-뷰티 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서울뷰티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뷰티허브는 K-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주)코이코는 화장품 산업에서 지속가능성 요소가 미래 수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지속가능성은 단순한 규제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포장재의 재활용성과 재사용 가능성, 그리고 운송 효율성을 고려한 패키징 전략은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번 협력체결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김성수 (주)코이코 부회장은 “K-뷰티가 전 세계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지금 지속가능한 패키징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 측은 △ ESG 포장재 교육을 비롯해 △ 공동 세미나 △ 사례 연구 △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협력을 전개하면서 지속가능한 화장품·뷰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