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표준인증원이 화장품 브랜드사를 위한 ‘맞춤형 협력업체 평가 시스템’을 운영한다.
‘맞춤형 협력업체 평가 시스템’은 화장품 제조사 평가를 대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브랜드사와 연계된 제조사를 체계적으로 평가‧관리하도록 돕는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은 K-뷰티의 특징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결합해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순 공장 실사를 넘어 △ 품질(Q) △ 환경(E) △ 안전보건(HS) △ 윤리(Ethical) △ 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 등 전사적 품질경영시스템(QMS)을 정밀 평가하는 통합 진단 모델이다.
협력업체 평가 시스템을 활용하면 화장품 품질 이슈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클레임‧불량‧사고 등 다양한 문제를 사전 예측‧예방‧제어‧개선하는 모듈을 통해서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은 국제 표준에 기반해 브랜드사별 체크리스트를 구조화한다. 브랜드사의 제품 특성과 업무 프로세스를 반영해 적합성을 높였다. ISO‧CGMP와 글로벌 뷰티기업의 내부 평가체계를 결합해 신뢰성을 강화했다.
제조사 역량 강화 전략 제시
최근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와 품질보증(Quality Assurance)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원료‧생산‧포장‧물류 등 모든 밸류체인에 걸쳐 투명성과 책임감이 요구된다. 세포라‧울타뷰티 등 글로벌 유통 채널 입점 시 제조사의 윤리 기준과 비건 인증이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어떤 제조사와 일하고 있는가’가 브랜드의 ESG 경영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작용한다. 제조사 평가를 제3자 기관에 위탁해 신뢰성을 보증해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은 △ 평가 노하우 축적 △ 산업별 벤치마크 기준 보유 △ 심층 평가인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평가 결과의 객관성‧정당성‧신뢰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사가 제조사를 주관적으로 평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리스크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전문 평가자의 피드백은 단순한 감사(Audit)에서 나아가 내부 인력의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 또 제3자 평가를 통해 이해관계자 간 협업망을 강화하는 전략도 제시한다.
전재금 글로벌표준인증원 대표는 “K-뷰티 열풍을 이어가려면 글로벌 수준의 제조사 평가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화장품을 만드는 건 제조사지만, 품질에 대한 최종 책임은 브랜드가 짊어진다. 협력사 역량을 수치화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관리 체계를 도입해 품질을 강화하고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할 시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