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식약처 “K-뷰티 중동 리스크 해소 총력”

  • 등록 2026.04.13 23: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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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물류비 부담 경감 추경예산 편성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며 뷰티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중소 뷰티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13일) 충북 충주 아우딘퓨쳐스에서 K-뷰티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를 주재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미국 관세정책과 중동발 악재에도 수출을 이끌고 있는 K-뷰티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료‧포장재 등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단가 인상을 가장 큰 애로로 꼽았다. 원료나 용기 제조기업들이 제품 생산에 타격을 입다는 목소리다. ODM 기업들도 용기가 제때 공급되지 않아 고객사 납기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물류 문제도 커지고 있다. 물류 비용 폭등과 운송 지연으로 인해 원부자재 수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장품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여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나프타 위기품목 지정, 상승한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의 납품대금 반영 여부 모니터링, 정책자금 만기 및 법인세 납기 연장 등 정부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수출바우처 1천억 원, 긴급경영안정자금 2천 5백억 원 등이 10일(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 이를 신속히 집행해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화장품에 대체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표시·기재 사항을 스티커로 부착하는 방안을 6개월 간 허용했다. 화장품업계에 각종 인허가‧규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날 중기부와 식약처는 수출입은행‧기술보증기금과 업무 협약을 맺고, 수출기업 대상 금융 지원을 늘려가기로 결정했다.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2022년 44.7억 달러에서 2023년 53.2억달러, 2024년 68.5억 달러, 2025년 83.2억 달러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매년 평균 23%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K-뷰티 수출에서 중소기업 비중은 2022년 56.2%에서 지난해에 72.8%까지 늘었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많아졌다. 수출기업 수는 2022년 8,041개사에서 2025년 1만개를 돌파했다, 특정 국가에 대한 수출 편중현상이 완화됐다. 지난해 중동이나 CIS 등 신흥시장 개척이 확대되며 수출 대상 국가 수가 200개를 넘어섰다. 중국‧홍콩 등 중화권 수출 비중은 줄고 북미‧EU 지역 수출액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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