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최근 중국 등 해외에서 화장품을 위조해 판매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위조 상품은 인증되지 않는 성분의 사용으로 구매자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직접적인 매출과, 명예, 신뢰를 실추시켜 브랜드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준다. 가품의 구입과 판매로 브랜드와 구매자 모두 피해를 입는 격이다.
이러한 피해가 연속되어, 뷰티 업계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고 브랜드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정품인증제도에 관심을 쏟고 있다.
YG 엔터테인먼트의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moonshot)의 경우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일명 ‘지디 향수’의 가품을 잡기 위해 정품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지디 오 드 뚜왈렛’(GD Eau De Toilette)의 정품과 가품 구별법을 안내하고, 정품임을 보증하는 히든 태그를 부착하여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 후 정품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또한 지난 4월 이후 제작된 클렌징 라인 ‘클린 잇 제로’에 엠태그를 적용하였다.
엠태그란, 제품 패키지에 동봉된 라벨로, 육안으로 정품 인증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 ‘엠체크’(M-check)를 통해 라벨에 인쇄된 QR를 인증하면 추가로 정품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기술이다. 이처럼, 정품 인증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방법들이 진화하고 있다.
100년 전통 프랑스 에스테틱 브랜드 ‘빠이요’(PAYOT)는 국내에 수입되는 정식 빠이요 제품에 정품인증 홀로그램을 부착해 가품 유통을 방지하고 있다.
동시에 매달 쇼핑몰을 통해 정품 인증 캠페인을 벌여 정품 구매 실천을 통해 건강한 온라인 쇼핑몰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