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까지 화장품 완제품 처방에 사용한 모든 원료에 대한 안전성 정보 제출을 마무리해야 하며 이는 중국 화장품 비안 시스템의 ‘원료 안전성 정보 자체 갱신’ 기능을 통해 완료할 수 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이 최근 화장품 감독관리 제도 개정 공시를 통해 “2023년 1월 1일부터 화장품 완제품 허가·등록 시 제품 처방에 사용한 모든 원료의 안전성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NMPA의 이러한 조치는 새롭게 등록하는 제품 만이 아니라 이전에 등록을 완료한 제품에도 해당하는 사안이며 오는 4월까지는 처방에 사용한 모든 원료의 안전성 정보를 기입해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개정 법안 시행에 맞춰 NMPA 측은 이미 지난해 12월 8일 중국 화장품 비안 시스템 내 일반 화장품 비안 정보에 ‘원료 안전성 정보 자체 갱신’ 기능을 추가해 놓은 상태다. 글로벌 화장품·화학물질 인허가 대행사 리이치24시코리아(주)의 정효진 팀장은 이번 개정 내용과 관련해 “NMPA가 추가 보완해 놓은 원료 안전성 정보 자체 갱신 기능은 이미 등록한 완제품의 원료 제조사와 원료 품질사항이 변동돼 원료 코드를 수정해야 하는 경우, 원료 코드·원료 안전성 정보를
오는 2월 1일부터 홍콩에서 화장품을 포함한 식품 등 모든 ‘CBD(Cannabidiol·칸나비디올) 제품’에 대한 제조·공급·수입·수출·환적(화물을 옮겨 싣는 것)·판매·소지 등 일체의 관련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지난해 6월 홍콩 보안국은 홍콩 입법회에 CBD를 ‘위험 마약 조례’(Dangerous Drugs Ordinance)에 등재할 것을 제안하는 문서를 제출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26일, 홍콩 정부는 위험 마약 조례에 따른 CBD의 법적 통제를 포함해 ‘위험 마약 조례와 화학 물질 통제 조례’ 개정안을 입법부에 제출한 바 있다. 개정안은 △ CBD 제품을 제조·공급 또는 판매하는 사람은 최대 종신형 또는 500만 홍콩 달러 벌금 △ CBD 제품을 소지한 경우 최대 7년의 징역형과 100만 홍콩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강력한 처벌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 법 개정 후 홍콩 정부는 자발적 CBD 폐기를 위한 특수 상자를 제작, 10곳의 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정부 청사에 배치를 완료했다. CBD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와 기업은 오는 1월 30일까지 자발적으로 이 폐기 상자를 이용해 폐기하면 처벌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CBD 금지 조치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과 맞춤형화장품에 사용한 원료 목록에 대한 보고가 오는 2월말까지 이뤄진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최근 “화장품법 제 5조 제 6항과 같은 법 시행규칙 제 13조의 규정, 그리고 화장품의 생산·수입실적·원료목록 보고에 관한 규정에 의거해 2022년 화장품 생산실적(보고자 책임판매업자)과 맞춤형화장품에 사용한 원료 목록을 매년 2월 말까지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가 대한화장품협회로 보고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해 2022년 생산실적과 함께 이 기간동안 맞춤형화장품 사용 원료 목록을 오는 2월 28일까지 협회 생산실적 자료 제품별 입력 또는 파일 업로드, 원료 목록 보고 시스템을 통해 보고해 줄 것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 책임판매업자는 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료 목록·생산실적 보고 → 이용신청 → 생산실적 자료 제품별 입력 또는 파일 업로드’ △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의 경우 역시 협회 홈페이지에 접속 후 ‘원료 목록·생산실적 보고 →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 전용 원료 목록 보고 → 이용신청 → 원료목록 입력 또는 엑셀 파일 업로드’ 과정을 거쳐 보고를 마무리해야 한다. 화장품협회 관계자는 “
남부권 화장품 산업 거점도시로 인프라를 확충해가고 있는 전북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천연물 화장품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남원시는 최근 “그동안 남부권역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원 기반 확대를 위해 추진해 왔던 천연물 화장품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을 위한 총 사업비 19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천연물 화장품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은 남원시가 중장기 지역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으로 우선 설계용역비로 2023년 국비 5억8천만 원을 반영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남원시는 보건복지부와 기재부에 천연물 화장품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 추진 상황과 사업 선정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동시에 지역구 이용호 의원(국민의힘)과 협조체계를 통해 국비지원의 절실함과 지원을 요청, 건립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오는 2025년 준공을 예정하고 있는 천연물 화장품시험검사임상센터는 건축면적 660㎡·연면적 2,640㎡ 규모의 지상 4층으로 짓는다. △ 화장품 시험·검사 장비 △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장비 구축 △ 화장품 기업 공동연구장비 이용지원 등을 도입, 확보해 중소 영세·창업기업
코로나19 팬데믹을 겪던 와중에서도 2020년 6월부터 2021년 12월 말까지 ‘19개월 연속 전년 동기(월간) 대비 연속 성장’이라는 신화를 써 온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 전선이 지난해에 결국 ‘22년 만에 첫 마이너스(-13.2%) 성장’에 그치고 말았다. 국가별 수출실적 최종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해 화장품 수출 감소 분은 오롯이 중국과 홍콩, 두 곳의 실적이 줄어든 폭 만큼에 해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만큼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과 홍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반증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화장품 관련 법령을 제정 또는 개정하면서 ‘비관세장벽’의 유효 수단으로 활용, 자국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지원 사격해 온 것도 사실이다. ‘엔데믹’을 목전에 두고, 또 중국 정부 역시 2023년 개막과 동시에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전환을 선언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코스모닝은 2023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편중된 의존성은 극복하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해 보다 효율성 높고 섬세하게 수립한 전략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변화한 신원료 제
과학 기반 효능 입증·안전성·글로벌 규제 강화·개인 맞춤형 트렌드도 주요 대응 현안 “R&D투자 없이 산업 미래없다” 인식…기초연구·제품개발 인력 부족도 ‘급선무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 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이하 사업단)의 2022년 한국 화장품 기술수준 조사를 통해 나타난 최근 글로벌 화장품 산업에서의 다양한 이슈 가운데 우리나라가 가장 시급하게 대응해야 할 분야는 친환경과 윤리문제다. 즉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대응이 시급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 친환경·윤리 문제(ESG·SDGs 등)라는 응답이 33.2%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 과학적 근거주의(효능 입증) 20.6% △ 안전성 중시와 글로벌 규제 강화 20.6% △ 개인화·맞춤형 트렌드 11.2%의 순이었다. 수출위기 타파를 위한 시장 개척 지역 2022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의 상승세가 끝나고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에 그치고 있는 화장품 수출 위기 상항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북미와 동남아시아 지역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높았다. 수출 신시장 개척이 필요한 지역으로 북미라는 응답이 30.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 동남아시아 26.2% △ EU
소재기술 소재기술 소분류 기술 9개 가운데 일본과 프랑스가 각각 3개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2개, 독일이 1개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했다. 기술요소별 최고 기술 보유국을 보면 △ 복합효능 발굴기술 △ 융복합화 공정기술 △ 성분 분석기술 등 3개는 일본이, △ 신소재 개발을 위한 신규 타깃 발굴기술 △ 소재물성 평가기술 그리고 이번에 새로 추가한 △ 천연물 공정기술 등 3개 분야는 프랑스가 최고 기술 보유국이다. 신규소재 탐색기술과 바이오 공정기술 등 2개 기술은 미국이, 화학(합성) 공정기술은 독일이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소재기술은 신소재 개발을 위한 신규 타깃 발굴기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술에서 2018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 성분 분석기술(-4.5% 포인트) △ 신규소재 탐색기술(-3.9% 포인트) △ 화학(합성) 공정기술(-3.6% 포인트) △ 복합효능 발굴기술(-3.4% 포인트)이 크게 하락했다. 소재기술 소분류 기술요소별 기술수준을 보면 2018년과 마찬가지로 성분 분석기술과 새로 추가한 천연물 공정기술이 각각 8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 신소재 개발을 위한 신규 타깃 발굴기술 8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 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이하 사업단)이 발표한 2022년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 화장품 기술수준은 86.1%로 최고 기술 보유국과 2.1년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 2018년의 조사와 비교했을 때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은 86.8%에서 86.1%로 0.7% 포인트 하락했고 기술격차는 2.4년에서 2.1년으로 0.3년 축소된 결과지만 큰 변화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평가를 내렸다. 대분류 기술별 기술수준 화장품 대분류 기술별 기술수준을 보면 지난 2018년과 같이 △ 제형기술이 91.7%로 가장 높았고 △ 용기·용품기술 84.7% △ 평가기술 83.5% △ 소재기술 82.2%였다. 제형기술 수준은 최고 기술국 대비 91.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기술격차는 1.2년으로 따라붙었다. 제형기술 수준은 지난 2018년에 비해 2.1% 포인트 상승한 동시에 기술격차는 0.5년 감소하는데 성공했다. 용기·용품기술이 84.7%(기술격차 2.3년)로 2018년에 비해 기술수준은 4.2% 포인트 하락하고 기술격차는 0.3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평가기술의 경우 최고 기술 보유국 대비 83.5%(기술격차 2.4년)로 20
NCR 2022년 한국 화장품 기술수준 조사 2022년 말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기술수준은 최고 기술 보유국의 86.1%로 지난 2018년보다 0.7% 포인트 하락했으며 기술격차는 2018년의 2.4년보다 0.3년이 줄어든 2.1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소재기술을 포함해 △ 제형·용기용품 분야의 친환경 관련 세부기술 △ 융복합기술 등 특정 분야의 기술은 여전히 격차를 보여 R&D 투자 지속을 통한 기술개발은 해결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의 기술추격에 대해 보다 적극 대응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다만 꾸준한 기술수준 향상을 시도, 최고 기술 보유국을 추격하고 있다는 점과 특히 제형기술의 경우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섰다는 점은 긍정 요소로 평가할 수 있다. 이같은 내용은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 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이하 사업단)이 지난 2014년부터 화장품 기술수준 모형을 개발하고 기술수준 조사를 시작한 이래 4년 주기로 실시한 2022년 조사결과 확인한 사실이다. 2022년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기술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 대비 86.1%로 2018년 86.7% 대비 0.7% 포인트가 하락했으나 기술격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일대가 화장품·뷰티 등 충북도의 전략 산업과 연계한 창업지원사업을 위한 ‘지역특화재생-뷰티 창업지원’ 구역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오는 2026년까지 국비 180억 원을 포함한 4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제 3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서면심의(2022년 12월 7일~14일)를 거쳐 현 정부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충북 청주시·경남 합천 등을 포함해 전국의 도시 모두 26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15일 공식 발표했다. 지역특화재생 구역 지정을 통해 뷰티 창업지원을 확정한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경우 서원대학교 배후상권이지만 상권·업종 노후화와 함께 신규 상권(복대동·동남지구 등)의 영향으로 △ 상권 쇠퇴 △ 유동인구 감소 심화가 진행 중인 곳이다. 뷰티 창업지원을 위한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 사용자가 직접 화장품을 제조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팝업숍 등 네일아트·헤어·코스메틱·메이크업과 같은 뷰티 관련 다양한 창업아이템 발굴을 지원하는 ‘뷰티 드림샵’을 만들고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뷰티 산업 체험·홍보를 위한 특화공간으로의 탈바꿈을 모색한다. 여기에 △ 레시피 개
내년 3월 새롭게 출범하는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 기술개발 사업단’(이하 피부건강 기술개발 사업단)을 이끌 사업단장 공모가 새해 1월 25일(수)까지 진행한다. 피부건강 기술개발 사업단은 내년 2월 말로 사업을 종료하는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 경희대학교 교수)에 이어 화장품 R&D사업을 계속 진행해 갈 예정이며 사업단장 공모에 대한 의견수렴은 지난 8일까지 마무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7일 ‘2023년도 제 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통합 공고하고 이 가운데 피부건강 기술개발 사업단장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새해 3월부터 새롭게 사업을 수행할 피부건강 기술개발 사업단은 오는 2027년까지 총 5년(3년+2년 단계별 평가) 간 459억3천700만 원(전액 정부출연금, 민간매칭 예산은 별도)의 연구비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다만 해당 사업에는 연간 97억125만 원 이내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1차년도인 2023년 연구비 예산은 63억7천500만 원과 사업단 운영 예산 7억5천700만 원을 더해 모두 71억3천200만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공고와 관련한 보
화장품은 물론 중국에서 진행하는 모든 광고에 대해 ‘절대적 광고 표현’(국가급·최고급·최우수 등)을 관리하기 위한 법 집행 지침(안)이 공개돼 오는 3일(화)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tate Administration for Market Regulation·이하 SAMR)은 최근 “광고의 절대적 표현에 대한 감독과 법 집행을 표준화·강화고 자연인과 법인, 기타 조직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 중화인민공화국 광고법 △ 중화인민공화국 행정처벌법 △ 기타 법률·규정·규칙·기타 국가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지침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9개 항목…표현 범위·예외·처벌 규정 등 포함 SAMR이 지침 제정(안)은 모두 9개 항목으로 △ 절대적 광고 표현 범위 △ 절대적 광고 표현 예외 규정 △ 처벌 규정 등을 명시하고 있다. 해당 지침에서 의미하는 광고 절대적 표현은 ‘중화인민공화국 광고법’(이하 광고법) 제 9조 제 3항이 규정하는 △ 국가급 △ 최고급 △ 최우수 등의 표현을 뜻한다. (제 1항) 서비스 제공자를 포함한 상품 경영자(이하 동일)가 사업장 또는 자체 매체에서 △ 자신의 명칭(성명) △ 설립시기 △ 사업범위 등을 공표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