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정신 #BB 원장 육정신. 정신(正信)은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다. 바르게 믿으라는 뜻을 담았다. 바르게 들어야 행실이 믿음을 줄 수 있다는 정청행신(正聽行信). 육정신 #BB 원장이 곁에 두고 자주 들여다보는 글귀다. ‘고객의 말씀을 먼저 듣는 겸손이 프로를 만든다’는 문구도 매장에 함께 걸어두었다. 다소 ‘센’ 이미지의 이름과 달리 실제 만나본 그는 바르고 겸손했다. 모델부터 시작해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몸 담은지 20여년이다. 세월은 육정신이라는 이름 자체를 브랜드로 만들었지만, 그는 고개를 숙였다.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말이 떠올랐다. “20세에 모델을 준비하다 집안 반대로 미술을 전공했어요. 자연스럽게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길을 걷게 됐죠. 강의와 메이크업 일을 하면서 융화력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부드럽게 스미는 힘이요. 사람은 위로 갈수록 나누고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해야 해요.” 공유와 소통. 그가 고객을 대하는 방식이다. 2012년부터 뷰티매장 비비앙과 비비앙 백스테이지를 부산과 서울에서 운영하며 만난 고객들은 지금도 육 원장을 찾는다. “지난 해 8월 서울 마곡동에 #BB(Bibiang Backstage)를 열었어요. 메이크업‧네일아트‧속눈썹연
중소 K-뷰티 브랜드 과열 경쟁 조짐·커미션·급행료 등은 부정 요소 가격 신뢰도 낮아 협상 일반화…미백·중저가 색조·방판 제품 선호 △ 연평균 14%에 이르는 시장성장률 △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활동 △ 한-베트남 FTA 체결에 의한 관세 철폐 △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류 열풍을 활용할 수 있는 호감도. 베트남 화장품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요소들이다. 반대로 최근 들어 격화되고 있는 K-뷰티 중소 브랜드들의 경쟁과열과 유사 제품의 범람 등은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서 경계하고 주의해야 할 요인들로 꼽힌다. 이 같은 긍정 요소와 위험 요소를 바탕으로 차별화를 완성한 특정 카테고리의 제품에 집중할 경우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11일 대한화장품협회가 진행한 ‘화장품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교육’(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프로그램을 통해 배용 GE 베트남 대표의 시장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 높은 관심 비해 피드백 느려 신중한 계약 필요 배 대표는 베트남 바이어와 관련한 분석을 통해 △ 개인 중심의 영세사업자가 주류 △ 높은 관심도에 비해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