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화장품 안전성 강화…책임자에 무게 싣는다
한류 열풍으로 유럽‧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국내 화장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지난 2016년 기준 아세안 지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73억 달러로 집계됐다. 오는 2020년까지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내 화장품 기업이 유럽‧아세안 지역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SGS코리아가 오늘(27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유럽 및 아세안 지역 화장품 규제 동향과 대응 방안 세미나’를 열고 수출 기업이 알아야 할 법규와 규제 동향, 대응 방안 등을 소개했다.“EU에서는 화장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 화장품 전자 신고 체계인 CPNP(Cosmetic Product Nortification Portal) 등록을 의무화했다. CPNP 등록을 담당하는 책임자(Responsible Person)를 신중히 선정해야 한다.”김종현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안전성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유럽 화장품 원료 최신 규제 동향 및 제품 정보파일 준비’ 주제 발표에서 유럽 내 책임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EU에서는 화장품(Cosmetic Product)을 ‘인체의 외부 부분(표피, 모발조직, 손톱, 입술 및 외부 생식기관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