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베트남 하노이에 내년 12월 경 시내면세점을 낸다.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IPP그룹과 하노이시내면세점 운영 계약을 맺었다. 계약식에는 △ 김의중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상무관 △ 박석원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장 △ 응웬 마잉 꿴(Nguyen Manh Quyen) 하노이인민위원회 부위원장 △ 조나단 하잉 응웬(Johnathan Hanh Nguyen) IPP그룹 회장 △ 레 티 란 푸옹(Le Thi Lan Phuong) IPP그룹 하노이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 하노이시내점은 하노이 중심지에 있는 짱띠엔플라자 6층에 1천5백98㎡(480평) 규모로 자리 잡는다. 짱띠엔플라자는 고급 쇼핑몰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 110여개가 입점했다. 하노이 대표 관광지인 호안끼엠 호수 인근에 위치해 여행객들의 방문율이 높다. 롯데면세점은 하노이시내점에 베트남 문화와 한류 콘텐츠를 접목할 예정이다. 고객이 한류문화를 체험하도록 K-POP존을 조성하고, K-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화장품‧향수 등을 선보일 전략이다. 박창영 롯데면세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해외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T1·T2 주류·담배·식품 매장은 2020년까지 운영 롯데면세점이 지난 7월 31일 오후 8시 인천공항 제1터미널 △ DF1 구역(향수·화장품) △ DF5 구역(패션잡화) △ DF8 구역(탑승동) 영업을 종료했다. DF3 구역 주류·담배·식품 사업권은 3기 사업 만료 시점인 2020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월 말 높은 임대료 부담으로 제1터미널 3개 구역에 대해 사업권 해지 신청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월 9일 이를 승인하고, 120일 의무영업기간 운영 후 후속사업자 선정 및 사업권 인수인계 협의에 따라 7월 31일을 공식 영업종료일로 결정했다. 롯데면세점이 DF1·DF5·DF8 구역에서 선보여온 품목은 향수·화장품·패션잡화 등이다. 브랜드 420여 개를 직원 1,200여 명이 판매했다. 이 회사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직원 고용안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후속사업자 등과 협의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정상적인 면세점 운영에 필요한 매장시설, 상품재고, 판매사원 등에 대한 인계 문제를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근무 중인 정직원 중 주류·담배·식품 매장 운영 인원을 제외한 직원은 다른 부서로 전환 배치
신 터미널 출국장·입국장에 2개 면세점 운영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이 지난 6월 30일 베트남 나트랑깜란공항점을 열었다. 롯데는 오는 2028년까지 10년 동안 나트랑깜란공항점을 운영한다. 롯데면세점 나트랑깜란공항점은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신 터미널에 1,680㎡(약 508평) 규모로 꾸렸다. 출국장(1,507㎡)과 입국장(173㎡) 면세점 두 곳을 각각 오픈했다. 이들 매장에서는 화장품·향수·시계·패션·주류 등을 판매한다. 특히 후·설화수입생로랑·디올·조말론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뷰티 브랜드를 선보인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은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내 유일한 면세점 매장”이라며 “출국수속대를 통과하면 바로 정면에 자리해 공항 출국객이 간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해 나트랑깜란공항점에 이어 베트남에 두 번째 면세점을 열었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사업 확장을 기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나트랑은 베트남 중부 지역 관광지다. 2017년 외국인 관광객 약 200만명이 방문했다.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이 58.9%, 러시아인이 27.4%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