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와 공동개발 MOU 체결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와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정화영)가 발효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건강기능식품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지난 3일 일동홀딩스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진행,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역량을 활용한 신개념 원료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공동연구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생물‧프로바이오틱스 관련 디스커버리 플랫폼, 발효기술 등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상용화와 제반 업무 수행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미생물 발효기술과 콜마비앤에이치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소재와 관련 기술이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연구기능 확대, 도약 지켜보라” 미생물 전공 살려 발효·아토피 화장품 개발 눈앞에 중저음의 목소리 톤과 짧고 간결한 어투는 이정섭 (주)이손 대표의 신념과 철학을 그대로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다. 이 대표 자신은 ‘쟁이’라는 말로 다소 거칠게 표현하지만 ‘화장품 연구개발자·엔지니어’로서의 고집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대학과 대학원을 거치면서 미생물 연구에만 매진했던 이 대표는 이제 박사과정의 마지막 한 학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회사생활 10여년, (주)이손의 CEO로서 18년을 지내오면서도 실험과 제품개발, 연구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있었기에 그 결실을 눈앞에 두게 된 것이다. “10여 년 동안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1999년, 말 그대로 ‘적수공권’(赤手空拳)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모할 수도 있었던 창업이었지만 연구개발자로서의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부딪친 것이죠. 성공의 기준과 판단은 각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화장품 연구와 개발의 영역에서 한 번도 멀어지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해 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나름 ‘재미있고 즐거운 인생’ 아닐까요?” 반문하는 말투에도 그의 자신감과 단호함은 변함없다. 이 같은 신념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