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현지 정연심 기자 리포트<제 1신> 세계 장미 생산량의 65%를 차지하는 나라 튀르키예. 이스파르타는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장미 산지다. 이스파르타에서 5월과 6월 새벽이슬을 받고 자란 장미는 세계를 여행한다. 이곳의 장미 90%는 프랑스 그라스에 수출된다. 글로벌 향수‧뷰티업체 전문가의 승인을 거쳐 품질을 검증받는 단계를 거친다. 반면 한국에서 튀르키예산 장미는 불가리아산에 비해 다소 명성이 가려져 있다. 튀르키예의 장미가 K-뷰티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튀르키예산 청정 장미와 K-뷰티의 아이디어‧품질력을 결합하자는 제안이다. 튀르키예가 한국 화장품산업 종사자를 장미의 도시 이스파르타(Isparta)에 초청해 B2B 행사를 개최했다. 튀르키예 서지중해수출협회가 오늘(1일) 이스파르타 바르다호텔에서 ‘튀르키예 & 한국 B2B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한국 참여업체는 △ 씨에이씨무역 △ 뷰랩코리아 △ 오브코스컴퍼니 △ 향공장 △ 핸드인핸드 △ 그린내츄럴 △ 토브바나 △ 다주몰 △ J&JP코퍼레이션 △ 마리에뜨 등 10개 업체다. ◇ 튀르키예 장미·허브 원료 참가사 회사명 홈페이지 1
‘형제의 나라’이자 ‘장미의 나라’. 바로 튀르키예(터키)다. 튀르키예는 세계적인 장미 산지인 이스파르타가 있다. 대륙성‧지중해성‧해양성 기후가 고르게 나타나 농사가 잘 된다. 농산물이 풍부한 튀르키예는 허브를 비롯한 천연 식물의 보고다. “튀르키예는 식물 자원이 풍부한 나라죠. 비옥한 땅에서 자란 식물은 다양한 화장품 원료로 쓰입니다. 유기농으로 키운 천연 허브를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10월 25일 방한한 무스타파 쿠추키야만(Mustafa KÜÇÜKYAMAN) 서지중해수출협회 부회장. 그는 튀르키예와 한국 간 화장품 수출입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튀르키예의 우수한 식물 원료를 한국에 널리 알릴 전략이다. 서지중해수출협회가 2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2022 화장품산업 튀르키예 & 한국 B2B 미팅’도 그 일환이다. “튀르키예 화장품 원료회사 10곳이 참여해 한국 화장품 브랜드‧OEM‧유통사 110여 곳과 상담을 진행했어요. 대표 원료인 장미를 비롯해 라벤더‧타임 등의 우수성을 알렸죠.” 튀르키예는 불가리아에 가려졌지만 장미 종주국이다. 이스파르타 지역에서 재배한 장미가 세계 시장을 약 65% 점유했다. 장미의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