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대표 박은상·www.wemakeprice.com)는 판매 파트너사가 MD 협의 없이 직접 상품을 등록하는 ‘셀러마켓’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새로운 마켓 창출을 시도하면서도 고객에 대한 책임과 지원을 이어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셀러마켓은 기존 MD가 선별해 보여주는 소셜커머스 상품 소싱 방식에 더해 판매 파트너사가 직접 등록한 상품을 단순 중개하는 방식이다. 판매 파트너들은 관리페이지에서 MD 승인 없이 직접 상품을 등록·판매할 수 있고 판매 중인 딜에 대해 직접 수정하며 빠른 고객 대응이 가능하다. 고객들은 셀러마켓에서 보다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위메프는 기존 특가 상품 외에 중개 방식의 셀러마켓 상품에 대해서도 고객 지원과 상품 검증 틀을 유지, 기존 소셜커머스의 강점을 이어간다. 셀러마켓 상품에 고객 클레임 등이 발생하면 판매 파트너사뿐 아니라 위메프도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선다.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함께 책임지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파트너사가 등록한 상품은 위메프 앱과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생성된 셀러마켓 카테고리로 익익일(영업일 기준 2일) 자정 업로드된다. 위메프는 사전 심사를 완화하면서도 최소 2
중소기업중앙회 발표 자료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체에 대한 이용 업체들의 불공정거래 경험이 88.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http://www.kbiz.or.kr)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2016년 온라인 유통분야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개선방안 연구 진행과 온라인 통신판매중개업 분야 관련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통신판매중개업자란 ‘사이버몰 이용서비스를 제공하여 거래당사자간의 통신판매를 알선하는 자’로 정의하며, 현재 오픈마켓, 배달앱, 소셜커머스 등의 사업분야가 이에 해당된다. 국내 온라인 커머스 규모는 2015년 53조원을 넘어서 대형마트(48조), 수퍼마켓(36조), 백화점(29조), 편의점(16조) 등과 함께 강력한 유통채널로 자리 잡았다. 소셜커머스 이용 업체들에 대한 조사 결과, 입점 동기는 매출증대(82.5%), 온오프라인 사업병행(7.0%), 광고/홍보(5.5%)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업체의 70%가 소셜커머스 거래가 매출증대로 연결됐다고 응답해(평균 증가율 26.5%), 소셜커머스도 중소기업들의 판로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수수료의 경우 평균적으로 쿠팡 12.3%, 티몬
소셜커머스·종합몰보다 성장률 높아 판세 주도 산자부 유통업체 품목별 매출조사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종합유통 몰 등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화장품 거래액은 지난 한 해(11월말 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오픈마켓은 전년 동월 대비 최저 19.3%(10월)에서 최고 42.5%(11월)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종합유통 몰도 최저 4.5%(9월)에서 최고 28.4%(4월)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소셜커머스는 7월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내 3개 주요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전 품목 매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7.1%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온·오프라인 합계 10.6%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오픈마켓-전체 평균성장률보다 상회 3개 온라인 유통채널 가운데 가장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오픈마켓에서의 화장품 부문은 11월 성장률 42.5%를 기록, 지난 11개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이 기간 중 전체 품목의 성장률 26.4%보다 16.1% 포인트 높은 것이다. 특히 오
국내 온라인 쇼핑에서 오픈마켓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화장품 업계의 태도 변환이 요구되고 있다. 화장품 업계의 온라인 거래액은 3천928억원에 달한다. 전체 온라인 거래액의 7.1%에 달하는 수치다. 중소기업이 많은 화장품 업계 특성상 진입장벽이 낮은 소셜커머스를 선호하는 업체가 많다. 각 업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종합몰의 경우, 개별적으로 트래픽을 늘리기 어렵다. 이에 판매액의 일정 요율을 제휴사에 지급해야 하는 비용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많은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과의 제휴로 자사몰로 트래픽을 유인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특히 소셜커머스는 한정기간 판매되기 때문에 마케팅 여력을 집중해 최대 효과를 뽑아낼 수 있고, 큐레이션(추천)을 통해 제품이 판매돼 판매 물건에 최종 책임이 소셜커머스에 있어 책임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각 업체가 제휴사에 종속된다는 점에서 이를 우려하는 업계 관계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휴사들이 온라인 쇼핑몰의 트래픽을 좌우하는 상위 사업자가 되버린 탓에 플랫폼의 가치, 권력이 계속 커질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려면 회원수를 늘려 충성고객을 만들어 자사몰로 끊임없이 유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