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이 1일 ‘뷰티·패션 브랜드 판로개척 지원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로 판로를 개척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국내 뷰티‧패션 신진 브랜드의 수출 길을 확대한다. 성장 가능성 높은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올 하반기 국내외 영업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선보인다. 서울 강남권 대표 면세점인 잠실 월드타워점과 일본 도쿄 긴자점 등에 만든다. 유망 K-브랜드를 소개하는 매장으로 키운다. 아울러 9월 서울 잠실 월드타워점과 롯데인터넷면세점에 K-뷰티 전용관을 선보인다. 서울뷰티위크에 맞춰 방한 관광객에게 중소 뷰티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서울시와 손잡고 국내 유망 브랜드의 발전을 돕겠다. 국내외 유통망을 활옹해 K-브랜드 저변 확대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대두되고 있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위기론’을 불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정부와 유관기관, 그리고 화장품 업계의 ‘힘 모으기’가 현실로 연결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피부과학응용소재 선도기술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 등 화장품 산업 유관기관과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임아람 의료기기‧화장품산업 TF팀장 등 정부, 그리고 화장품 기업 12곳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제도 개선을 위한 화장품 기업 간담회’가 오늘(6일) 오후 2시부터 버텍스코리아 비즈니스 센터(22층 버텍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 화장품 제조·판매를 위한 절차와 허가 등에 관한 규제 개선 방안 논의 △ 화장품 수출 활성화 방안 논의·기업 애로사항 청취 △ 화장품 산업 진흥·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 의견 수렴 등을 위해 기획한 것이다. 간담회에 앞서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난해까지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뚫고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올해 들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오늘 이 간담회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