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청정 바이오소재 코스메틱 기반 고도화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3년 동안 총 사업비 97억 원(국비 52억, 도비 45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청정 바이오소재 코스메틱 기반 고도화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기획했다. 제주 화장품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뷰티산업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사업비를 활용해 △ 제주 화장품공장 재건축 △ 제조·생산·시험분석 장비 확충 △ 화장품 관련 시제품 제작 △ 제형 개발 △ 화장품표시 광고 실증시험평가 기업지원 등을 실시한다. 화장품 연구개발에서 제조공정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제주도는 2005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화장품공장을 운영해왔다. 제주 화장품공장은 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CGMP 인증을 받았다. 화장품 OEM‧ODM 시스템을 갖췄으며,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바이오 코스메틱 사업을 바탕으로 생산 품목을 다양화한다. 화장품 제조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뷰티시장을 이끌 혁신제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 화장품공장을 통해 제조시설을 갖추지 못
OEM·ODM 전문기업 (주)코스나인(대표이사 김형태)의 주인이 바뀌었다. 게리쏭 스킨케어(마유크림)으로 유명한 클레어스코리아(대표 한백·이현구)가 보유하고 있던 (주)코스나인의 지분 100%를 모바일 케이스·생체인식 모듈·베젤 제조판매 전문기업 삼우엠스(대표 백광열)가 지난 8일자로 인수한 것. 취득주식수는 40만1천850주, 금액은 42억13만6천200원 전액 현금 취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휴대폰 케이스 제조·판매를 핵심 사업으로 최근 생체인식 모듈 패키징(홍채·지문·음성)과 베젤 제조 등으로 영역을 확보하고 있던 삼우엠스는 이번 (주)코스나인의 지분 인수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10월 국내 최초로 지하에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로봇공정을 도입하는 등 당시로서는 센세이셔널한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해 화제를 모은 바 있었던 (주)코스나인은 모기업 클레어스코리아의 게리쏭(마유크림)·클라우드9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매출액은 △ 2016년 35억 원 △ 2017년 178억 원 △ 2018년 223억 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2016년 21억 원, 2017년 24억 원, 그리고 지난해 8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