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춘 일진에스지엔 대표 “K-마스크팩 호랑이 등에 태울래요”
‘K-뷰티’를 키운 건 8할(八割)이 마스크팩이다. 한국 연예인들이 마스크팩을 즐겨 써서 피부가 좋다고 알려지면서다. 마스크팩은 1일1팩 문화를 퍼뜨리며 전세계 소비자의 화장대를 바꿔놨다. 한국은 마스크팩의 종주국이다. K-마스크팩은 진화를 거듭하면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키워가고 있다. 마스크팩을 놓고 벌어지는 치열한 기술싸움과 첨단소재 개발 열기가 K-뷰티를 키우는 동력이다. K-뷰티의 시작이자 허리인 마스크팩. 이 마스크팩 산업의 기초를 단단히 떠받히는 기업이 있다. 마스크 시트 전문 제조기업인 일진에스지엔이다. 김동춘 일진에스지엔 대표는 비건 인증 마스크 시트를 들고 K-마스크팩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하이드로겔+텐셀=스킨겔 “스킨겔(SKIN GEL)은 하이드로겔 시트의 강점과 텐셀 시트를 접목했어요. 특별 처방으로 시트 사이에 하이드로겔을 함침한 형태에요. 마스크팩의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합니다.” 스킨겔을 만드는 과정도 설명했다. 우선 부직포를 수축시켜 조밀하게 변형한다. 그 다음 하이드로겔을 안쪽에 함침한다. 부직포 사이사이 하이드로겔이 고루 분포된다. 여기에 에센스를 넣으면 시트 안쪽 겔과 반응한다. 피부에 빈틈없이, 촉촉한 상태로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