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부츠 명동본점이 베일을 벗었다. 매장 규모는 1천284㎡(388평)로 부츠 매장 가운데 가장 크다. 불과 50m 정면에 위치한 올리브영 본점과 화장품의 성지 명동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부츠 명동점은 지난 4월 28일 안테나숍으로 미리 선보인 고속터미널점에 이어 5월 하남스타필드 소재 1호점 스타필드점, 6월 23일 문을 연 2호점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이어 4번째로 한 달에 한 곳씩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명동 본점은 총 4층 규모로 1·2층은 화장품, 3층은 식품과 약국, 4층은 'K-Pop 카페'로 뷰티, 헬스케어, 식음을 모두 갖춘 토털 솔루션 매장으로 디자인됐다. 3층에선 이마트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 PB제품과 일반 식품, 건강기능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1층 매장에선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었던 맥·슈우에무라·클리니크·클라란스·비오템·베네피트·달팡·랩시리즈 등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제품 판매가는 백화점과 비슷하나 백화점과 달리 제품을 자유롭게 테스트 해 볼 수 있다. 차별점은 또 있다. 일반적인 H&B스토어에는 없는 맘앤키즈존도 신설해 이마트에서 선보이는 독일산 조제분유 압타밀까지 들여놨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편의점 사업을 이마트의 뒤를 잇는 그룹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편의점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것으로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마트를 중심으로 하는 신세계그룹의 성장 DNA를 편의점 사업에 이식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브랜드 강화 'emart24'로 첫 번째 변화는 약점으로 지적받아 왔던 편의점 브랜드의 교체로부터 시작된다. 그룹 계열사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위드미’를 버리고 ‘emart24’로 브랜드를 교체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켰다. 국내 브랜드 파워 2위인 ‘이마트’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이라는 인식도를 높여 브랜드 파워를 극대화하는 한편, 상품과 가격,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가 지난 24년간 쌓아온 성공의 DNA를 그대로 편의점 사업에 이식, ‘emart24’를 기존 편의점 시장의 후발 주자가 아닌 새로운 시장 질서와 규칙을 만드는 ‘GAME CHANGER’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이다. 이마트 DNA를 편의점에 이식 신세계그룹은 100%
신세계그룹이 오는 3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소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년째, 횟수로는 5회째를 맞는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구직자들의 고용난 해소를 위해 함께 마련했으며 지난해에는 2월에 부산, 6월에 서울, 10월에 대구에서 총 3번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런 지속적인 신규 일자리 창출 노력에 힘입어 신세계그룹은 2015년에는 1만4천명, 지난해에는 1만5천명을 채용하여 신규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년 이상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상생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고양시가 후원하며, 신세계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참여한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엘앤비, 에브리데이리테일, 이마트위드미, 신세계티비쇼핑, 신세계프라퍼티 등 총 14개사가 참여하고 파트너사들의 경우 매일유업, 메가박스, H&M헤네스앤모리츠, 유니클로, 청우식품, 할리데이비슨코리아, 동원F&B, 동아쏘시오그룹 등 88
14만평 규모…쇼핑·문화·레저 등 복합 테마파크 표방 화장품 편집숍 ‘슈가컵’, 국내외 유명브랜드 ‘총 집합’ “크다!” 스타필드 하남의 거대한 위용 앞에서 든 첫 인상이다. 신세계가 야심차게 준비한 교외형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베일을 벗었다. 쇼핑·문화·레저· 관광·힐링의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연면적 46만㎡(13만9천평)의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다. 정식오픈(9일)이 아닌 가 오픈임에도 구경을 나온 사람들로 붐볐다. 아직 완전히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앞 골목까지 빼곡히 차가 점령했고, 교통체증이 필연적으로 뒤따랐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아이 엄마들도 많았다. 천장의 유리로 들어오는 빛을 받아 밝은 분위기에 넓직한 매장은 쇼핑에 최적화됐다는 분석이다. 스타필드 하남에는 신세계가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내세운 자체 브랜드숍이 대거 입점했다. 센텐스·슈가컵·데이즈·매종티시아·일렉트로마트·PK 마켓·슈퍼샵·토이킹덤·베이시서클 등의 전문관이 있다. 유통공룡 신세계, 제조업체로 변신? 신세계가 매출 부진을 씻기 위해 새로운 유통 판로를 개척한다는 소문은 올 초부터 파다했다. 신세계의 선택은 자체 브랜드였다. 신세계는 센텐스, 피코크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