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MXN홀딩스를 팝인보더 고객사로 유치했다. MXN홀딩스는 구찌‧프라다‧발렌티노 등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운영한다. 지난 해 거래액은 약 3천 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서는 위즈위드‧W컨셉‧리본즈‧스킨RX 등에 입점했다. 팝인보더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자회사 씨티케이이비젼이 개발했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판매를 돕는 플랫폼이다. 한국 진출을 원하는 공급자와 국내 온라인몰을 연결한다. 팝인보더를 이용하면 본사 시스템을 한국 온라인몰에 연동할 수 있다. 추가 솔루션 개발이나 중계업자 없이도 국내 온라인몰에 입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민식 씨티케이이비젼 대표는 “MXN홀딩스는 믿을 수 있는 해외 명품을 공급한다. 국내 소비자들은 쉽고 빠르게 명품을 구입할 수 있다. 중계업자나 배송 대행을 이용하는 직구 방식보다 편리하다”고 전했다. 팝인보더는 올 3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 세계적 웰니스 제품 유통기업 아이허브(IHerb) △ 중국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뱅굿(banggood)에 이어 MXN홀딩스를 글로벌 공급사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베이코리아‧11번가 등 국내 대표 온라인몰과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장이10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은 올해 1월부터 중국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관련 규정이 시행되며 시장이 급신장하고있다고 분석했다. 치안쯔안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이 발표한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 발전형태 및 산업계획연구보고’에 따르면 2013년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규모는 2조 7천억 위안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9조 1천억 위안에 달했으며,올해는 10조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상무법 시행…수출입검역‧지불제도 마련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란 서로 다른 국경에 속하는 거래 주체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결제하고, 크로스보더 물류를 통해 제품을 배달해 거래를 마치는 국제 비즈니스를 말한다. 이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시간과 거리를 단축,생산‧재고‧물류‧자금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는무역 방식이다. 코트라는 중국이 지난 1월부터 전자상무법(电子商务法)을 시행하면서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발전 계기를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감독 관리 면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특징에 부합하는 △ 해관 △ 세수입 △ 수출입검험검역 △ 지불결산 관리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