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게 더 작게" 실속 ‘뷰티 호핑族’ 는다
내게 꼭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를 거치는 일명 ‘뷰티 호핑족(Beauty-Hopping)’이 소포장 제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깡총깡총 움직인다(hop)는 뜻에서 유래한 ‘뷰티 호핑족’은 단일 브랜드나 제품을 고집하지 않고, 입소문을 탄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 빠르게 브랜드나 제품을 갈아타는 고객층을 의미한다. 트렌드 변화에 따라 새로운 제품을 바로 구매하기 때문에 용량이 많은 제품 보다는 소포장, 소용량,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미니’ 제품들을 선호하며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www.oliveyoung.co.kr)이 지난 1월 1일부터 2월 21일까지 소포장 제품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이를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일종의 ‘테스터’ 성격의 미니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유리아주 '오떼르말 25ml'은 이러한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