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의료기기 소재 개발 착수

2021.07.07 10:01:13

성균관대 김진웅 교수팀 협업…생체조직 접착제 등 과제 수행

 

원료의약품·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성균관대학교 김진웅 교수팀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 소재 개발에 착수한다.

 

대봉엘에스와 김진웅 교수팀은 ‘생체조직 접착제’와 ‘표적지향형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생체조직 접착제는 인체 내외 조직의 상처 봉합·지혈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인구 고령화와 함께 시술 편이성·시간 효율성·심미성 등의 장점이 있어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인체의 장기는 대부분 점막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접착과 봉합이 어렵고 쉽게 출혈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접착력과 생체 적합성을 갖는 생체조직 접합 소재 기술이 필요하다.

 

이같은 신개념 피부 접착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접착 기술보다 간편하고 빠른 상처 봉합·치유 유도·유해물질 차단·물성 한계 극복 등은 물론 접근성이 떨어지는 부위의 정확한 봉합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 증진을 위해 나노 전달기술을 활용한 표적지향형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 소재는 피부염 치료 효과를 증진할 수 있는 나노 전달체를 개발, 아토피 피부염 치료 증진을 목표로 삼았다.

 

약물 전달 시스템은 △ 체내 특정 부위 선택 약물 송달 △ 불필요한 부위 이행 억제 △ 표적 도달 시까지 통과 장벽 극복 △ 송달 패턴 제어 종합 재현성 △ 도달 효율성 △ 치료 효과 증대를 위한 기술이다.

 

약물 체내 거동 제어를 통해 약물 투여의 최적화를 달성하기 위한 약물전달 시스템의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개념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완벽한 접착력을 확보한 안전한 접착제가 개발된다면 상처의 봉합이나 누출을 막기 위해 인체 대부분의 장기에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나노 전달체의 기술과 표적지향형 약물전달 시스템 기술은 차세대 정밀 의료기기 개발에도 파급 효과가 크고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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