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를 중심으로 한 학술단체 BIBC가 탄생했다.
BIBC(Beauty Industry and Beauty Convergence)는 성신여대 △ 뷰티산업학과 △ 일반대학원 뷰티산업학과 △ 뷰티융합대학원 △ 의류학과 뷰티산업전공 박사 과정 재학생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BIBC는 매 학기 학술행사를 연다는 목표다. 뷰티 전공 학사 석사 박사 과정 재학생 간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고, 학제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나아가 화장품 산학 연계를 강화해 K-뷰티를 고부가가치형 첨단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킬 전략이다.
성신여대는 8일 오후 1시 서울 미아운정그린캠퍼스 C동 311호에서 ‘2022 BIBC 인터내셔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뷰티 & 화장품의 새 패러다임’(BEAUTY and COSMETIC New Paradigm)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은 “뷰티는 국가 주도형 기간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중국 산동청년정치대학 절강방직복장대학 등 해외 교육기관과 교류하며 한중 합작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한 뷰티 커리큘럼을 중국 대만 베트남 칠레 인도 홍콩 캐나다 등 해외에 전수하는 단계다. 학사 석사 박사 연계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유학생을 확대 유치하는 동시에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BIBC가 K-뷰티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학술단체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원장은 “화장품‧뷰티를 전공하는 국내외 학생이 모인 연구단체 BIBC가 출범했다. 화장품 뷰티 분야의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며 상호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 K-뷰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학술단체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2022 BIBC 인터내셔널 컨퍼런스’에서는 논문 6편이 발표됐다. 특강 △ 화장품 원료의 최신 동향(정혜일 일반대학원 뷰티산업학과 박사) △ 애슬레저 뷰티 시대의 도래(김지은 일반대학원 의류학 뷰티전공 박사)도 진행됐다. 주요 논문은 다음과 같다.
△ 4차 산업 AI 뷰티기기 체험이 화장품 브랜드 애호도와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차민경 일반대학원 뷰티산업학과 박사)
△ 밀레니얼 세대의 비건 화장품 사용실태 및 구매행동에 관한 연구(천다희 뷰티융합대학원 화장품학 석사)
△ 한국과 주요 글로벌 국가의 화장품 표시‧광고 규제 연구(양서윤 뷰티융합대학원 화장품학 석사)
△ Z세대 미용인의 특수분장 영상 콘텐츠 관심도와 만족도에 대한 연구(임승연 뷰티융합대학원 메이크업 특수분장 전공 석사)
△ 박정희 정권기의 정치적‧여성사적 배경에 따른 한국화장문화 연구(송이 뷰티산업학과)
△ SNS 이용에 따른 화장품 구매행동 및 사용실태(김세은 뷰티융합대학원 화장품학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