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천연화장품 이용자, 맞춤형화장품 사용 의향 높다

2022.12.13 14:06:22

기초화장품·상담(진단) 서비스 니즈 커…현재 사용자는 조제관리사 필요성 강조

맞춤형화장품 소비자 동향과 조제관리사 자격제도 조사

 

맞춤형화장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이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대체로 높게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 기능성화장품과 천연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일수록 맞춤형화장품 이용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주로 기초화장용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이용 의향이 높았고 조제관리사와의 상담·진단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화장품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니즈도 컸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5일 있었던 ‘조제관리사를 위한 맞춤형화장품 워크숍’(제주테크노파크 주최)에서 발표한 ‘맞춤형화장품 소비자 동향과 조제관리사 자격제도’에 대한 조사(응답자 500명 대상·일부 항목 중복 응답)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맞춤형화장품 이용자, 시장 전망 긍정 응답

우선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사전 설명없이 이에 대한 인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2%가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혼합·소분·리필’ 등 맞춤형화장품 제품 형태를 설명한 후 인지 또는 경험 여부를 설문했을 경우에는 △ 인지하고 이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19.2% △ 인지는 하고 있으나 이용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40.8% △ 비인지는 40%로 나타났다.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인지 경로는 △ 인터넷(포털·온라인 광고 등) 35.5% △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 등) 28.8% △ 대중매체(TV·라디오·신문·잡지 등) 22.1% △ 지인 10.0% 등의 순이었다.

 

맞춤형화장품 시장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맞춤형화장품을 이용한 경험이 있을 경우 타 응답군에 비해 그 성장성을 보다 긍정 평가했다.

 

즉 맞춤형화장품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응답자는 76.5%가 성장가능성을 높게 봤으나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인지를 하고 있으면서 사용하지 않은 응답자는 79.4%, 그리고 맞춤형화장품을 인지하고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5.6%가 성장가능성을 긍정 평가한 것.

 

기능성·천연화장품 사용자, 이용 의향 높아

맞춤형화장품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이 부분에서 주목할 만한 사안은 이전에 기능성화장품과 천연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소비자일수록 맞춤형화장품 이용 의향이 높다는 점이다.

 

맞춤형화장품을 사용해 보지 않은 응답자 404명을 대상으로 한 이용 의향에 대한 질문에 △ 55.0%는 이용 의향이 높다 △ 38.1%는 보통이다 △ 6.9%는 이용 의향이 낮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기능성화장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79.8%의 응답자는 맞춤형화장품 이용 의향이 있고 천연화장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30.9% 역시 맞춤형화장품 이용 의향이 있다는 응답을 했다.

맞춤형화장품 이용 희망 품목과 서비스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응답자(중복 응답) 77.2%가 기초화장품을 이용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이어 △ 두발(헤어케어)용 38.6% △ 인체 세정·목욕용 34.7% △ 색조화장용 16.3% △ 방향용 14.9% 등의 순이었다.

 

서비스의 경우에는 조제관리사의 피부 상담(진단)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54.2%로 나타나 가장 높았다. △ 뷰티디바이스를 활용한 피부 진단 51.7% △ 온라인 피부상태·타입 설문을 통한 진단 36.6% △ DIY 클래스(원데이 클래스 등) 21.0% 등의 응답률을 보였다.

 

현재 맞춤형화장품을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맞춤형화장품 만을 사용하지는 않았고 일반화장품 역시 사용하고 있었다.

 

기대보다 높은 효능·효과에 만족…조제관리사 필요성 인식

이와 함께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만족도는 일반화장품 대비 아직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대체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은 편에 속하고 필요성 역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또 맞춤형화장품을 이용하고 있는 응답자들은 기대에 비해 높은 효능과 효과에 만족하고 있으며 혼합 제품의 경우 ‘성분의 안전성’에, 소분·리필 제품의 경우에는 ‘합리성있는 가격’이 만족요인으로 거론했다. 반대로 불만족 이유로는 혼합 제품에 대해서는 ‘성분의 안전성 우려’를, 소분·리필 제품은 ‘높은 가격’을 지적했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에 대한 인지율은 19.4%에 불과해 낮게 나타났지만 인지 수준 대비 필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은 79.2%로 타 응답군(맞춤형화장품 비인지 응답군 70.0%, 맞춤형화장품 인지는 하나 이용하지 않은 응답군 74.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혼합 제품에 대해 조제관리사의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고 상세한 설명과 안내에 대한 니즈도 컸다. 특히 맞춤형화장품 이용 경험이 있거나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의 경우에는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제품 이용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매우 중요하게 인식(47.5%)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사항이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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