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의약품·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리라글루티드’ 합성 노-하우로 화장품과 스킨 부스터용 펩타이드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비만치료제 리라글루티드를 친환경 방식으로 합성에 성공한 경험으로 최근 조성물 특허 3건에 대한 등록을 마무리했다.
△ 피부 상태 개선 활성을 나타내는 신규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2건과 △ 신규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1건 등 모두 3건.
대봉엘에스는 “아미노산 32개로 구성된 복잡한 구조의 펩타이드 의약품 리라글루티드의 유기 합성 공정 성공은 대봉엘에스의 펩타이드 합성 기술력이 세계 수준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펩타이드 합성 공법은 펩타이드 서열이 길어질수록 순도와 수율이 급격하게 낮아지고 정제 공정이 필요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봉엘에스는 소노 케미스트리(Sono Chemistry) 방법을 통해 고체상 펩타이드 합성의 시간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이용해 기존 합성 공정 대비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반응시간을 단축해 제조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기존 생산 방식보다 물질의 순도와 수율을 높이면서 환경 친화적인 공정을 사용한 점을 주목할 만 하다.
대봉엘에스는 해당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계약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바탕으로 펩타이드를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루브리졸 라이프 사이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독보성과 차별성을 확보한 원료 브랜드 ‘리포텍’ 펩타이드 제품을 국내에 판매 중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도 공략 수위도 높이고 있다. 식물 소재를 비롯해 단백질을 60% 이상 함유하고 있는 미세조류 ‘골드렐라’에 물과 압력, 식물유래 효소를 적용해 527Da의 저분자 비건 펩타이드를 3000ppm 이상 함유하고 있는 제품과 특허기술로 유럽 럭셔리 시장에 데뷔하는데 성공했다.
발효를 통해 신규 효능 저분자 펩타이드를 개발하는 방식은 다양한 DB와 경험이 없이는 성과를 낼 수 없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국내 특허 기술을 응용한 다른 천연유래 펩타이드 제품은 우수한 기술과 효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어 다양한 브랜드의 핵심 소재로 차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연구진은 “유용한 생리활성물질을 탐색하고 발굴해 합성공정을 통해 펩타이드를 양산화할 수 있었다”며 “이 소재는 △ 우수한 생체 적합성 △ 낮은 피부 자극성 △ 높은 수용성을 갖춰 앞으로 스킨 부스터의 성분으로 활용될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