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4일 서울 신천동 본사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와 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세계지식재산기구와 글로벌 지식재산권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앤드루 스테인즈 세계지식재산기구 사무차장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에이피알 법무 전문가, 지식재산처 실무자 등이 논의에 참여했다.
이날 에이피알은 세계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화장품과 뷰티디바이스 등을 선보였다.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 국제특허 출원(PCT) △ 국제디자인 출원(헤이그) △ 국제상표 출원(마드리드)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혁신 신기술을 바탕으로 K-뷰티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글로벌 시장에서 지식재산을 보호하고, 분쟁 해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WIPO는 에이피알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원활한 사업을 이어가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WIPO는 한국을 방문해 에이피알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지식재산처와 ‘한-WIPO IP 가치평가 및 금융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뷰티기업으로서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WIPO와 협력해 혁신기술이 안정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WIPO)는 1967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다.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IP)을 국제적으로 보호하고 조정한다. 회원국은 194개국이며, 한국은 2004년 가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