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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화장품 기업 76社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 분석

전년 대비 매출 상승 41곳‧하락 35곳
1천억 원대 기업, 지난해 16곳에서 19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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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동안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매출은 상위권 기업들이 전체적인 성장을 이끌기는 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하락한 기업이 조사대상 76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 2019년 1분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 역시 이전 지표보다 매출은 올랐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하락하며 기업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18년 상반기, 지난 1분기 경영실적보다 상반기 경영지표에서 매출이 하락한 기업의 숫자는 더 늘어났다.

 

이는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지난해 7월 이후 계속하고 있는 무역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위축이 되면서 그 영향권을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경영실적에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3분기 경영실적에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한 한국과 일본의 경제전쟁의 여파로 경제 지표 전 부문의 하락세 역시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경영실적 하락기업의 수, 꾸준히 증가세 보여

코스모닝이 8월 14일 현재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76곳의 올 상반기 경영실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상반기 보다 매출이 상승한 기업은 41곳, 하락한 기업은 35곳이었다.

 

이는 2018년 상반기 때 57곳 가운데 상승한 기업 37곳, 하락한 기업 20곳으로 나타났고 지난 1분기 때 67곳을 조사해 상승한 기업 43곳, 하락한 기업 24곳으로 나타났던 것에 비해 올 상반기에 매출 하락을 겪은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부문에서 성장 또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은 30곳이었고, 45곳은 마이너스 성장 또는 적자전환, 적자지속의 양상을 보였다.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는 성장 또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은 29곳이었고, 나머지 47곳은 마이너스 성장 또는 적자전환, 적자지속이었다.

 

2018년 상반기 때 57곳 중에 영업이익 부문에서 성장 또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은 29곳이었으며, 나머지 28곳은 마이너스 성장 또는 적자전환, 적자지속 상태였다.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도 해당 기업은 달랐지만 성장·흑자전환한 기업 수와 마이너스 성장·적자전환·적자지속을 기록한 기업 수는 동일하게 각각 29곳과 28곳이었다.

 

2019년 1분기 때 67곳 중에 영업이익 부문에서 성장 또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은 30곳이었으며, 36곳은 마이너스 성장 또는 적자전환, 적자지속이었다.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는 성장 또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은 27곳이었고, 나머지 40곳은 마이너스 성장 또는 적자전환, 적자지속으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영업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24곳이었으며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본 기업은 28곳이었다. 21곳 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는 19곳 기업의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영업이익·당기순이익 각각 11곳이었다.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영업이익 부문에서 10곳,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15곳이었으며 적자가 확대된 기업은 영업이익 부문에서 10곳,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6곳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적자 폭이 줄어들었으나 적자를 지속한 기업은 각각 4곳, 7곳으로 분석됐다.

 

1천억 원대 기업 19곳, UTU와 DTD가 극명하게 갈려

이번 조사를 통해 UTU(Up Team is Up·올라갈 팀은 올라간다는 야구계 속설)와 DTD(Down Team is Down·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는 야구계 속설)의 현상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상위 그룹 기업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성장세를 보인 반면 하위 기업으로 갈수록 적자로 전환하거나 적자가 확대된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이 3조7천72억 원의 2019년 상반기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 조사에 이어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지난 2018년 상반기에 기록한 3조3천118억 원보다 3천954억 원 상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9%의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도 6천235억 원, 4천372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2%, 13.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조2천113억 원의 2019년 상반기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 부문은 3천152억 원, 당기순이익 부문은 2천378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9.7%, 3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2조8천4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소폭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2천743억 원, 1천793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8.1%, -37.4%로 고전했다.

 

지난해 매출액 1조 클럽에 입성한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그리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콜마는 7천90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2% 매출 증가를 시현했으며 영업이익 부문 697억 원, 당기순이익 288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3.9%, 14.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6천67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6% 매출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부문 437억 원, 당기순이익 33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7.6%, 66.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도 6천601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 감소한 267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부문 역시 27.7% 감소한 125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5천1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 부문에서 47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309억 원으로 7.7% 감소했다.

 

자료에 따르면 5천억 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모두 7곳이었으며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퍼시픽를 비롯해 한국콜마·신세계인터내셔날·코스맥스·동원시스템즈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1천억 원대 기업은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 조사 때의 16곳에서 19곳으로 증가했다. 앞서 언급한 5천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7곳과 함께 애경산업·한국콜마홀딩스·차바이오텍·코스맥스비티아이·콜마비앤에이치·코스메카코리아·클리오·미원상사·연우·제로투세븐·잇츠한불·코스맥스앤비티가 1천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

 

브랜드숍 위기, 상반기에도 지속

국내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 오던 브랜드숍의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중국·일본·홍콩·태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의 어려움으로 지난해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하며 위기론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올 상반기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의 실적만 놓고봐도 브랜드숍의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브랜드숍을 제외한 잇츠한불·네이처리퍼블릭·토니모리의 자료를 토대로 확인한 결과 이들 브랜드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클리오의 경우 1천18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3%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부문에서도 82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100억~1천억 미만 매출 기업 42곳‧각 부문 모두 성장 8곳

100억~1천억 미만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모두 42곳이다. 100억 원대가 11곳, 200억 원대가 9곳, 300억 원대가 5곳, 400억 원대가 5곳, 500억 원대가 4곳, 600억 원가 2곳, 700억 원대가 2곳, 800억 원대가 1곳, 900억 원대가 3곳이 기록했다. 특히 중위 그룹 기업들은 100억~200억 원대의 매출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디톡스는 992억 원으로 중위 그룹 매출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한농화성이 990억 원, 네이처리퍼블릭이 983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토니모리·에스디생명공학·한국화장품·코리아나화장품·씨티케이코스메틱스·SK바이오랜드·코스온·보령메디앙스·브레인콘텐츠는 800억~5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코리아나화장품·씨티케이코스메틱스·SK바이오랜드·코스온·브레인콘텐츠를 제외한 나머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에이피알(498억 원·14.6%)·동성제약(439억 원·-0.6%)·리더스코스메틱(474억 원·-46.9%)·한국화장품제조(429억 원·-13.3%)·네오팜(413억 원·26.3%)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300억 원대 매출 기업은 케이씨아이·대봉엘에스·CSA 코스믹·오상자이엘·넥스트비티 등이었다. 이 가운데 케이씨아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3% 매출이 증가한 3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에서 72억 원으로 65.1% 증가, 당기순이익 부분에서도 58억 원으로 42.8% 증가하며 유일하게 전 부문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200억 원대 매출 기업에서는 씨큐브(231억 원·8.4%)가 유일하게 전부문 플러스 성장을 했고, 100억 원대 매출 기업 가운데 △ 파미셀(169억 원·57.6%) △ 현대바이오(157억 원·7.7%)는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부문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13곳이었다. 이 중 라파스가 282.1%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시현했다.

 

코스메랩(94.5%)·세화피앤씨(3.4%)·알바이오(15.1%)·아리바이오(28.0%)바이오제닉스(58.7%)·프로스테믹스(34.4%)도 매출이 상승했다.

 

영업이익 성장 기업 30곳, 흑자전환은 11곳

2019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성장한 기업은 총 30곳으로 상위 기업 상당수가 해당됐다. 연우(245.0%)·지티지웰니스(127.8%)·코스메랩(377.1%)·세화피앤씨(265.0%)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 이상 상승했다.

 

클리오·제로투세븐·씨티케이코스메틱스·브레인콘텐츠·코디·파미셀·코리아코스팩·네이처셀·라파스·바이오제닉스·잉글우드랩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상반기를 마쳤다.

 

반면 차바이오텍(-63.6%)·코스맥스비티아이(-51.5%)·코스맥스엔비티(-62.3%)·에스디생명공학(-80.8%)·코스온(-67.8%)·한국화장품제조(-52.2%)·MP한강(-89.0%)·아우딘퓨쳐스(-81.8%)·케어젠(-50.5%)이 50% 이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적자 기업으로 적자전환 10곳, 적자확대 10곳, 적자지속 4곳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중하위 적자 기업은 계속 적자

올 상반기 경영실적 분석을 보면 지난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 분석,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분석과 유사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2019년 상반기에도 당기순이익 부문은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하위권으로 갈수록 적자 기업이 늘어났으며 상위권과 하위권 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적자로 전환되거나 지속, 확대된 기업은 모두 28곳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기업은 19곳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한 기업은 모두 47곳에 달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동시에 흑자를 기록한 기업 중에 동원시스템즈는 당기순이익이 7.7%, 한국콜마홀딩스도 11.4% 감소했다.

 

그리고 감소폭이 큰 기업으로는 코스맥스비티아이 75.5%·코스메카코리아 52.5%·한국화장품제조 72.1%·MP한강 88.6%·아우딘퓨쳐스가 80.2% 감소했다.

 

반면 차바이오텍(125.1%)·연우(127.1%)·씨티케이코스메틱스(194.2%)·보령메디앙스(691.4%)·코스메랩(203.7%)·세화피앤씨(230.2%)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화장품 기업 76社 경영실적 지표: 코스모닝닷컴 자료실 → 통계/마케팅 자료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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