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안전성 관리에 대한 기준이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 이에 대한 경쟁력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 마련됐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화장품 기업에 대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8일(목) 오후 2시부터 aT센터 세계로룸(3층)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작성(이론)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기업의 안전성 평가 능력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꾸준히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연구원은 특히 소수 인원에 대해서는 실무 중심의 실습교육까지 운영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원 측은 “매월 2회씩 운영하는 안전성 평가보고서 실습교육의 경우 5월 현재 약 40명이 교육 수료를 했으며 대부분 안전성 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으로 이론 교육 외에 실습 교육이 더해져 업무 이해도가 한 단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관련해 연구원은 “이번에 기획한 안전성 평가 작성(이론) 교육은 실습 외에 안전성 평가에 대한 이론 부문에 역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션 1에서는 △ 국가별 안전성 평가 현황 △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이 양국 화장품 분야에서 업무 협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이 협력을 보다 효율성 높이 이어간다는 차원의 세부 내용에도 합의점을 이끌어냈다. 식약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우리나라 화장품의 중국 수출 지원을 위해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을 포함한 방문단이 중국 화장품 관련 규제를 담당하고 있는 NMPA를 방문, 지난 9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가지고 화장품 부문의 지속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특히 이번 양자 협력 회의에서 △ 국내 발행 전자 판매증명서를 중국 내 허가·등록 시 인정키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 시험·평가 분야 기술협력 추진 △ 국장급 협력회의 정례화 △ 공동 관심 의제 논의를 위한 워킹그룹 구성 등에 대해 합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번 양국 국장급 협력 회의 결과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이 바로 국내에서 발행하는 전자 판매증명서를 중국 정부가 인정하기로 했다는 데 있다. 즉 중국이 수출 화장품의 허가 등록을 위해 요구하는 판매증명서(국내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금까지 ‘종이 원본’만을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 경희대 교수·이하 사업단)이 올해부터 수행할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 사업’의 신규지원 대상 과제를 공고, 사업 진행이 본 궤도에 진입한다. 사업단이 지난 16일자로 공고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크게 △ 피부건강 증진 기반기술 개발 △ 필수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 △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 등 세 가지 영역에서 각각 두 가지 씩의 분야별 지원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다만 필수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 영역에서는 두 가지의 각 분야에서 각각 다시 두 가지의 세분화 내용을 적용함으로써 4개 부분의 지원이 이뤄진다. <표 참조> ‘화장품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을 통한 K-뷰티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삼고 이의 달성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수출 2대 강국 진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이번 사업에는 앞으로 5년 간 460억 원 규모 이상(사업단 운영예산 포함)의 예산을 투입할 전망이다.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선 피부건강 증진 기반기술 개발 영역에서 △ 환경요인 대응·피부장벽 조절 기술(선정 예정 과제수 6개·이하 괄호 안의 숫자는 선정 예정 과제수를 뜻함) △ 탈모, 피부감각·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은 화장품 분야 국제 규제 흐름에 맞춘 정책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늘(16일) 제조시스템 자동화를 도입, 품질수준 향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회장 조임래·충북 음성군 소재)를 방문했다. 권오상 차장은 현장에서 산업 환경 변화·국제 화장품 규제 동향에 맞춰 제조·품질 관리 수준을 높여야 하는 화장품 제조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그는 “화장품 분야의 국제 규제 강화 추세로 인한 수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며 “국내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해 품질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화장품 산업의 변화 흐름과 국제 규제 동향을 선제 파악하고 이를 화장품 업계와 지속해서 공유하겠다”며 “국내 화장품 기업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원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차장의 현장 방문에는
지난 달 5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 출범을 선언한 화장품소재전문연구기업협의회(회장 박진오·이하 소재연구기업협의회)가 비영리법인 인증을 획득, 법적 단체 구성 요건을 갖췄다. 이미 정관 제정 등을 통해 단체의 설립 취지와 활동 방향 등을 설정한 협의회는 지난 4일 인천 남동세무서로부터 고유번호증(고유번호: 219-82-70692)을 발급받음으로써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 비영리법인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한 것. 발급처가 인천 남동세무서로 결정한 이유는 협의회장을 맡은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의 사업장 소재지가 이 지역에 소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협의회 측은 앞으로 별도의 사무공간을 마련할 때까지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대봉엘에스 사업장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진오 회장은 “고유번호증 발급으로 비영리법인으로서의 지위 확보와 회계 투명성을 확보했고 이는 곧 협의회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는 의미”라며 “협의회의 근본 설립 취지로 내세운 우리나라 화장품 소재·원료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회원사는 물론 정부를 비롯한 다른 단체·기관과의 관계를 보다 긴밀하게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화장품소재전문연구기업협의회는? 자체 연구·제
오는 12월 29일부터 발효하는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이하 MoCRA)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이스 권 프로비전 컨설팅 그룹 수석 컨설턴트 겸 CEO의 기고문이 코트라를 통해 공개됐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미국 MoCRA 제정 시점부터 수 차례에 걸쳐 미국 현지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 관련 웨비나와 자체 입수·분석한 자료 제공을 통해 국내 기업에게 정보를 제공해 왔다. 조이스 권 수석 컨설턴트의 이번 기고문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컨설팅 그룹이 바라보는 관점을 반영하고 있는 내용이어서 나름대로의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코스모닝 편집국이 조이스 권 수석 컨설턴트의 기고문을 요약, 정리했다. <편집자 주> 개요 미국 FDA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이 하루 평균 사용하는 화장품 수는 6개에서 12개 사이다. 화장품의 범주 역시 생각보다 넓어 △ 메이크업 제품 △ 매니큐어 △ 면도 크림 등의 다양한 미용용품에서부터 △ 향수 △ 페이셜&보디 클렌저 △ 헤어케어 제품 △ 보습제와 같은 스킨케어와 퍼스널케어 용품까지 두루 포함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인들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늘어감에 따라
세 기관 바이오-ICT 융복합 협력 업무협약 체결 제주도에서 K-뷰티 산업 신성장을 위한 미래 혁신기술 개발 협력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대학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12일 제주벤처마루 컨퍼런스홀에서 문용석 제주TP 원장·김동전 제주대 부총장·방승찬 ETRI 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뷰티산업 퀀텀 점프를 위한 바이오·ICT 융복합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함께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제주TP기 주도해온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 그리고 이에 따른 맞춤형화장품 융복합 기술지원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세 기관은 앞으로 바이오와 ICT 분야 기술교류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주도내 K-뷰티산업의 퀀텀 점프를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 K-뷰티 분야 바이오·ICT 융복합 기술협력 체계 구축과 운영 △ 제주도 내외 화장품산업 분야 디지털전환 공동사업 기획·공동 수행 △ 빅데이터·AI·XR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인력 양성사업 기획 공동 추진, 그리고 지금까지 추진해온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의 성과
코로나19 팬데믹을 포함한 다양하고도 급격한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 지난 2020년에도 미치지 못한 대 중국 화장품 수출 상황의 개선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화장품협회가 ‘원 팀’ 체제를 구축, 중국 정부와의 협력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우리나라 화장품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고 한-중국 화장품 분야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늘(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중국을 방문, 화장품 산업 관련 규제기관(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식약처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양 측은 화장품을 포함한 의료제품 분야 규제 협력을 위해 지난 2009년 양해각서(MOU) 체결한 이래 각 기관의 조직개편사항 반영, 2013년과 2019년에 각각 해당 양해각서를 새롭게 체결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방문과 관련해 “우리나라 최대 화장품 수출 대상국 중국으로의 수출이 지난해 전년 대비 26%에 이르는 감소율을 기록하면서 지난 2020년의 38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36억 달러에 그쳤고 중국 화장품 허가·등록 시 발생하고 있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어려움을 적극 해
화장품을 포함해 위생용품·식품·의약품 등 일상생활애서 사용 또는 섭취하는 인체적용제품의 유해물질 인체노출 안전조사(이하 유해물질 안전조사)가 오는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대규모로 이뤄진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2022년 1월 27일자 ‘유해물질 위해성평가, 총량 관리 체제로 전환’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2211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번 유해물질 안전조사는 화장품과 식품 등과 같이 인체적용제품으로부터 노출될 수 있는 유해물질의 총 노출수준과 위해성을 사용자 중심으로 평가해 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정책 추진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히고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의 기간동안 국민 5천 명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체내 농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조사는 식약처와 충북대·동아대·삼육대 등 12곳의 기관이 함께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유해물질 안전조사 대상은 자치단체별·성별·연령별 표본배분 기준에 따라 3~79세 국민 중 5천 명을 선정하고 대상자의 혈액과 소변 중 유해물질 4
중소 화장품 수출 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해 보다 효율성 높은 수출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와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승환) 공동으로 펼쳐진다. 화장품협회-서울세관의 올해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걸음을 내딛는 ‘K-뷰티 FTA 활용전략 웨비나’(5월 16일)는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FTA 활용을 통한 수출 확대 방안 등을 포함해 K-뷰티 수출기업의 관심사항을 반영해 기획했다. 관련해 화장품협회와 서울세관 양 측은 “기업 실무자를 위해 FTA 기초부터 △ 화장품 기업의 FTA 활용전략 △ 원산지증명서 작성 교육 △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원산지 판정·증명서 발급·증빙서류 보관 등 FTA 원산지관리를 쉽고 체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관세청·국제원산지정보원에서 개발, 무료로 보급하는 시스템)을 활용한 원산지 판정사례 △ 서울본부세관 기업지원정책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이러한 기획 프로그램은 다음 달에도 이어진다. 오는 6월 8일·9일 이틀에 걸쳐 화장품 기업의 보다 체계화한 원산지 관리를 위해 ‘K-뷰티 FTA 원산지 전문 교육’(서울 원광대 G밸
오는 7월 4일까지 의견수렴 후 연말까지 고시 개정 완료 자외선 차단 원료에 대한 법적 근거(식약처 지정 원료 사용)를 마련한 지난 2018년 이후 최초로 신규 자외선 차단 원료(메톡시프로필아미노사이클로헥시닐리덴에톡시에틸사이아노아세테이트·이하 MCE)에 대한 사용 타당성이 인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원료의 목록과 사용기준 등은 관련 고시에 반영한다. 이와 함께 염모제 성분 7종에 대한 사용금지 원료 지정과 2종의 사용한도 기준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지난 4일자로 행정예고하고 오는 7월 4일까지 관련 의견을 수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규 자외선 차단 성분 자외선 차단제에 사용하는 원료는 식약처가 지정한 원료만 사용해야 한다. 화장품제조업자 등이 새로운 자외선 차단 원료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식약처에 새로운 원료의 사용기준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확립된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신규 자외선 차단 원료 ‘메톡시프로필아미노사이클로헥시닐리덴에톡시에틸사이아노아세테이트’(MCE)에 대한 사용기준 지정 신청이 접
시티스푸너스(대표 김남숙)가 레이지스튜디오를 형사 고소했다. 인스턴트타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오늘(2일) 고소장(형사소송)을 접수했다. 시티스푸너스는 레이지스튜디오가 인스턴트타투의 건식타투 특허기술(특허번호 제 10-1412574호)을 무단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타투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인스턴트타투의 특허번호를 내세워 자사의 기술처럼 홍보했다. 시티스푸너스는 레이지스튜디오가 특허를 침해해 생산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확인했다. 29cm, W컨셉, 한섬 EQL, KT&G 상상마당, 롯데백화점, 아난티, 올리브영 등에서 판매 중인 정황도 확보해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시티스푸너스는 이들 온오프라인 유통처에 협조 공문을 보내 특허 침해 제품의 판매 중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레이지스튜디오와 협업 중인 타투 아티스트들도 특허침해에 해당되면 소송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인스턴트타투 관계자는 “특허권이나 전용실시권의 침해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는 중죄이다.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과 지적재산권은 회사의 존립을 좌우하는 중요 자산이다. 특허침해 사례를 지속적으로 조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