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완구 전주대학교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 교수가 대한화장품학회의 수장으로 선출됐다. IFSCC 대회 이후 세계화장품학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신임 회장으로 2년의 임기 동안 학회를 이끌어야 할 조 회장의 어깨가 더 무거울 수 밖에 없다. 그러한 우려와 달리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춘계학술대회에서 만난 조완구 회장과은 새롭고 더욱 혁신적인 학회의 근간을 만들어 변화하려는 모습에 자신감이 넘쳤다. “과거 화장품산업은 수출보다 수입이 많아 사치품으로 구분됐지만 지금은 부가가치 높은 유망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업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한 사람으로써 화장품 산업의 견고한 성장을 기쁘게 생각하고 그 뒷배에 대한화장품학회 또한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조 회장은 1980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태평양화학 연구원으로 입사하며 화장품 산업과의 연을 시작했다. 이후 LG에서 2006년까지 연구소장, 상무로 근무한 뒤 현재 전주대학교 바이오 기능성식품학과에 몸담고 있다. 40여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학회에 참가, 2006년부터 이사, 편집위원장 직을 맡아 학회지가 등재지로 승인받는데 힘을 보탰다. 지난해까지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올해 신임 회장
대한화장품학회(회장 조완구)가 학회의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고 학회지 영문판, 학술상 신설을 통해 연구원들의 사기 진작과 연구 개발에 힘을 싣는다. 지난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과 테크노 큐브동 12층 큐브홀에서 제44차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와 춘계학술발표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총 22편의 구두발표와 49편의 포스터발표 등 총 71편의 논문이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과 테크노 큐브동에서 발표됐다. 논문 발표에 앞서 진행된 제44차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에서는 강학희 전 회장의 퇴임식과 조완구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함께 열렸다. 강학희 전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임기중 박수남, 이옥석 전임 회장님들의 도움으로 IFSCC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조완구 신임 회장님께서 학회를 잘 끌고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학회장에서 물러나지만 명예 회장의 직함으로 학회에 지속적인 애정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완구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회의 투명한 운영과 관리, 사업확대를 위한 사단법인을 추진할 계획이며 임기 중 화장품학회지 영문판을 발간해 한국의 연구 결과를 세계 연구원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내년 춘계대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