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女心 색조화장품으로 ‘취향저격’

  • 등록 2016.08.27 08: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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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선도시·온라인 채널 성장세 두드러져

 

코트라 중국 칭다오 무역관 리포트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5년 116억 위안(약 1조9천500억원)으로 2014년 시장규모 100위안 대비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화장품 판매상의 약 80%가 한국 화장품을 구매하길 희망했고 그 중 약 55%가 색조화장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과 한국의 색조화장품 보급률은 각각 89%, 85%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중국은 아직 43%정도만 나타나고 있다.

 

이는 50% 이하의 중국 여성들만이 색조화장품을 사용한다는 것으로, 코트라 중국 칭다오 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의 큰 잠재력에 대해 분석했다.

 

아이메이크업 제품 성장률 19%로 가장 빠르게 성장

 

2015년 색조화장품의 매출액은 피부메이크업 제품이 68억 위안으로 59%를 차지, 그 뒤를 이어 립메이크업 제품이 23%, 아이메이크업 제품이 14%를 차지했다.

 

피부메이크업 제품은 BB크림, CC크림, 파운데이션 등 주로 베이스 메이크업제품이 차지했으며, 그 중 BB크림이 28%로 매출액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피부메이크업 제품 중 BB크림은 17% 성장한 반면, 파운데이션은 3% 하락했으며 CC크림의 성장률은 139%로, 피부메이크업 제품들 중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2014년 립메이크업 제품은 11%의 성장률을 보여 전체 색조화장품 평균 성장률 8%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이메이크업 제품 성장률은 19%로 2015년 중국 전체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베이징·상하이 등 구매 증가···온라인 판매 강세

 

중국女心 중국 색조화장품 판매 특징중국 지역별 색조화장품 판매 특징을 보면 현재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의 성장은 1, 2선 도시(베이징·상하이·쿤밍 등)에 집중돼 있었다.

 

2013년과 2015년의 성장세를 비교하면 1·2선 도시는 약 1~2% 증가한 반면, 3·4선 도시는 1~2% 감소했고 특히 화북, 화동, 화남지역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화중, 서남, 동북지역은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중국 색조화장품 판매는 백화점, 전문판매점 등 기존의 유통경로가 여전히 색조화장품의 주요 판매경로이나, 최근 온라인 판매가 빠른 추세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판매점은 색조화장품 판매량의 주된 경로로 2014년에는 전체의 약 56%를 차지했으나 시장점유율이 점차 감소되고 있으며 온라인 경로는 2009년 1%에서 2014년 18.4%까지 매해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색조 화장품 인기 브랜드···에어쿠션 판매 증가

 

중국女心 인기 색조화장품 탑32010년부터 2015년까지 조사된 중국 색조화장품 인기 브랜드로 메이블린, 로레알, 카쯔란(卡姿兰)이 각각 시장점유율 20.2%, 9.8%, 6.5%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국내 브랜드로는 카쯔란(卡姿兰)이 유일하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지속 성장 중으로 이는 TOP3 브랜드 중 유일하게 지속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였다. 1위의 메이블린은 시장점유율이 2013년 대비 0.6% 하락했으며, 2위의 로레알 또한 0.2% 하락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에어쿠션 판매량이 지속 증가, 특히 2015년 하반기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2015년 4분기 전체 에어쿠션 판매량은 약 8억 위안 규모로, 판매 TOP5 에어쿠션 브랜드는 아이오페, 라네즈, 메이블린, 카쯔란, 로레알 순을 기록했다.

 

중국女心 4분기 에어쿠션 판매량스킨케어에서 색조메이크업로 확대 필요

 

한국은 중국에서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화장품 수입 대상국이며 한국도 화장품 10대 수출지역 중 중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상호 간 높은 수출·입 관계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한국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점하기 위해서 색조화장품 시장에 대한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코트라는 매우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잡는 것이 중국 화장품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점할 수 있는 주요 요소로 분석했다.

 

동시에 무결점 피부를 마케팅 중점으로 둔 에어쿠션 타입 제품의 판매율이 22%에 달하는 점을 볼 때 완벽한 무결점 피부가 새로운 색조화장품의 트렌드가 됐다고 전했다.

 

양스시장 연구 데이터에 의하면 56.9%의 중국인들이 색조화장품을 구매할 때 입소문을 중시해 마케팅 수단으로 색조화장품 입소문이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증권은 “중국 화장품 매장에서 5~10% 정도 자리를 점유하던 메이크업 제품이 현재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기존 스킨케어 중심의 중국의 화장품 소비시장 구조가 점차 색조메이크업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트라 칭다오 무역관은 “특히 중국 아이메이크업 제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한국 기업은 아이메이크업 신제품 개발과 홍보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여성들이 눈썹 화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아이브로우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성훈 기자 jiskle@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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