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中 CDFG,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

  • 등록 2020.10.16 09: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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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 중국 면세 시장 대응…하이난 지역 발판, 글로벌 무대 발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최대 면세 유통 기업 CDFG(China Duty Free Group·차이나듀티프리그룹)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면세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과 찰스 첸 CDFG 회장이 참가한 파트너십 체결식은 지난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CDFG와 이어온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하이난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면세 시장에 효과 높게 대응하면서 글로벌 면세 사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 사는 △ 하이난 지역 면세 사업에 대한 지원 강화 △ 신규 매장에 대한 우선 협상·신규 브랜드 입점 확장을 통한 양 사 간 비즈니스 성장 도모 △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위한 마케팅·디지털 전환 투자 강화 △ 데이터 자산 공유 활성화를 통한 신속·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관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안세홍 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글로벌 면세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글로벌 면세 선도 기업 CDFG와의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 사 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중국 고객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찰스 첸 회장 역시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과의 파트너십을 체결에 대해 매우 의미깊게 생각한다”며 “중국 면세 산업의 개척자 CDFG는 그동안 하이난 관광과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중국 최대 규모의 면세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함과 동시에 글로벌 면세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이난 지역은 물론 중국 전역의 뷰티 라이프스타일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더욱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1984년 설립한 CDFG는 중국 최대 면세 유통 기업. 최근 면세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0년부터 CDFG와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CDFG의 유통망을 통해 설화수·라네즈이니스프리·프리메라 브랜드를 80여곳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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