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화장품 전문인력 양성 사업 본격화

2021.03.17 22:19:20

온라인·대면교육 병행…실험교육은 경성대 화장품학과와 논의 중

 

부산광역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화장품 산업 인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측은 “부산 지역 내 화장품 기업에 비해 체계를 갖춘 교육기관이 부족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2021년 화장품 제조판매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한다”며 “우선 상반기 교육생(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 화장품 산업의 시장 동향과 트렌드 △ 제형개발 △ 품질관리 △ 화장품 관련법 등 이론교육과 화장품 기능에 대한 실험 과정 등 실무에 적용이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한다.

 

특히 기초를 다지기 위해 화장품 기본이론으로 구성한 1과정(온라인 교육) 이수를 필수화한 이후 2과정의 심화 이론과 화장품 기능 실험 교육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의 수준과 실질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양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부산지역 거주자이면서 화장품 기업 종사자를 비롯, 미취업 청년과 창업준비자 등까지 포함한다.

 

교육진행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온라인(1과정, 2과정 심화이론)과 대면 교육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화장품에 대한 실질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실험 교육은 대면으로 진행하게 된다.

 

관련해 부산시는 교육생의 접근성과 효과 높은 실험 교육을 위해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의 최신 실습‧실험기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이진태 교수는 “경성대학교는 올해 부산지역 대학으로서는 처음 화장품학과를 신설, 신입생이 탄생했으며 앞으로 부산·경남지역 화장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진행하는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하반기(8~9월 예정)에는 화장품 제조 실무 이론과 제조에 대한 생산기술교육(3과정)을 부산화장품공장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한 교육생 모집 역시 별도의 공고를 통해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 진행에 대해 “화장품 제형 개발과 제조가 가능한 인력을 양성, 기업수요에 충족하는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품질력에 기반한 ‘B-뷰티'(부산지역 화장품기업이 생산·판매하는 화장품)의 고급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고급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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