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TP, 맞춤형화장품 서비스 플랫폼 ‘스킨큐레이터’ 그랜드 오프닝

2022.02.24 17:45:07

K-뷰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화·ICT융합 통한차세대 성장동력 역할 기대
산업부·제주도 지원 ‘제주 국가혁신융복합단지지원사업’ 성과 온-오프 공유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이하 제주TP)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아래 전국 화장품 기업·ICT 융복합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구축, 추진해 온 ‘맞춤형화장품 서비스 플랫폼-스킨큐레이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제주TP는 오늘(24일) 오후 4시부터 제주 메종글래드호텔 크리스탈홀에서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플랫폼 활용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현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업 참가자를 포함한 내부 인사 20여명으로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는 한편 유튜브채널로 생중계하는 이원체제로 진행했다.

 

지난 2018년부터 제주도·제주TP를 중심으로 25곳의 전문기관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추진한 맞춤형화장품 전 분야의 기술개발 성과를 취합한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플랫폼의 구성 내용·활용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맞춤형화장품 비즈니스에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 피부진단 △ 맞춤 처방 △ 특화 원료 △ 실증·피드백 관련 기술개발 성과와 플랫폼 적용사례에 대한 시연과 발표, 그리고 온라인 Q&A 등으로 진행, 본격 운영에 앞서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역점을 뒀다.

 

태성길 제주TP원장은 “제주의 특성과 천연자원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해 온 화장품 원료·제형 개발·실증연구와 함께 이를 맞춤형화장품 비즈니스로 연결해 추진해 왔던 결과물을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고 밝히고 “이는 화장품 사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며 ICT와의 결합을 통해 개발한 ‘스킨큐레이터’는 K-뷰티의 성장동력으로서 혁신성 넘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제주테크노파크 서인수 박사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개발 사업 실무를 지휘해 온 서인수 박사(제주TP)는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 현황과 활용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서 박사는 맞춤형화장품 서비스 플랫폼 주요 구성 내용과 활용 방법 설명에 역점을 뒀다.

 

특히 △ 한국 여성 3천 명의 피부진단결과와 1천 명의 유전체 분석결과 등의 데이터 분양 방법 △ 최신 특허정보와 기술지원 △ 장비 지원 △ 인증브랜드(스킨큐레이터:SkinQurator) 적용 등에 대한 안내와 앞으로 플랫폼 발전 방향·관련 국책사업 내용에 대해 밝혔다.

 

■ 테라젠바이오 홍경원 이사

유전체 분석 기업 (주)테라젠바이오 홍경원 이사는 ‘유전자기반 피부진단에 따른 피부임상연구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홍 이사는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한 맞춤형화장품 과제를 통해 발굴한 한국인의 특이 피부 유전지표(총 24개)에 대한 설명과 함께 △ 해당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개발한 피부예측 알고리즘 △ 그리고 이를 활용한 피부임상 실증연구 진행 상황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그는 “유전체 분석기술 반영과 유용 피부미생물 선별을 통해 반영한 개인 최적 맞춤형화장품을 제안해 플랫폼과 현장 적용을 실질화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마켓링크 길영수 이사

‘스킨링크와 소비자 실증’을 주제로 발표한 (주)마켓링크 길영수 이사는 △ 3천 명의 유전자-문진-피부측정 통합 빅데이터 구축 △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맞춤형화장품 진단 솔루션 개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길 이사는 특히 피부 고민 DT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와 문진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DTC유전자 변이위험 진단모델에 대해 설명하면서 △ 수요기업의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기호 △ 효능·효과 만족도에 대한 표시광고 실증을 위한 실증 솔루션을 제시했다.

 

■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함영민 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함영민 연구원은 ‘개인 유전자·피부타입·고민에 따른 맞춤형화장품 소재의 개발 과 처방’을 주제로 △ 개인 DTC 유전자·피부설문·피부진단·유전자 검사의 상관성으로 연구한 22종의 유전자 △ 피부 고민에 따른 제주효능소재연구를 통해 맞춤형화장품의 진단과 처방에 사용할 소재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 제주대학교 윤경섭 교수

‘맞춤형화장품을 위한 제형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제주대학교 윤경섭 교수는 고객의 피부유형 파악에 필요한 피부타입 분류, 이에 따른 기초화장품 제형 개발과 리포좀 기술을 활용한 제형 확대에 관해 밝혔다.

 

 

윤 교수는 “기존 일반 화장품과는 달리 맞춤형화장품 개발 과정에서는 고객의 피부유형을 진단하는 일이 특히 중요하며 이후 진단결과에 대응하는 고객 맞춤형화장품으로서 혼합 혹은 소분한 화장품을 체계화 해 제공하는 방법을 보다 정교화·고도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포마인드 김종식 이사

맞춤형화장품 제조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과의 연계에 대한 주제를 설정한 (주)인포마인드 김종식 이사는 맞춤형화장품 제조를 위한 ‘진단·설문 → 플랫폼 전송 → 레시피 수신 → 베이스 물질 선택 → 기능성 제형 첨가 → 혼합’에 이르기가지의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의 필요성과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맞춤형화장품의 경우 이 같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과의 접목은 물론 이를 토대로 ICT융복합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맞춤형화장품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 아미코스메틱 김정환 팀장

(주)아미코스메틱 김정환 팀장은 ‘플랫폼 연계 맞춤형화장품 개발 사례’를 주제로 현재 유전자 빅데이터 기반 피부진단 알고리즘을 활용해 피부 타입과 피부 고민을 진단하고 있는 아미코스메틱의 맞춤형화장품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스킨큐레이터 오픈과 관련해 제주TP 김병호 센터장은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맞춤형화장품 서비스 플랫폼 '스킨큐레이터‘는 각 분야 전문 기관·기업 25곳의 기술·노-하우·노력 결집을 통해 구축한 성과물”이라고 전제하고 “플랫폼 활용 설명회를 통해 기술개발 성과물의 확산뿐만 아니라 맞춤형화장품 융복합산업 분야가 K-뷰티 산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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