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 돌파에 이어 올해 1월 수출 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 K-화장품·뷰티 산업에 대한 기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간의 수출 성장과 구조가 대 중국 편향에서 벗어난 형세가 분명해 지고 있으며 유럽과 중동 등 그동안 수출 전선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지역·국가로의 진출과 성장이 눈에 띄면서 수출 다변화에 대한 갈증도 일정 부분 해소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지난 1월 16일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2025년 국가별 화장품 수출 실적’ 자료에서도 이러한 현황을 그대로 읽을 수 있다.
2025년 국가별 화장품 수출 실적을 3회에 걸쳐 분석한다. <편집자 주>
中, 점유율 53.2%(2021년) → 17.6%(2025년)

중국의 24년 아성을 무너뜨리고 지난해 K-화장품·뷰티의 최대 수출 대상국에 오른 미국은 21억8천600만 달러의 실적으로 점유율 19.1%·증가율 14.2%를 기록했다.
미국에 이어 중국은 전년대비 19.5%가 줄어든 20억1천400만 달러에 그치면서 점유율도 24,4%에서 17.6%로 6.8% 포인트가 떨어졌다.
미국의 성장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 일본 수출도 중국 수출 감소분을 커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2024년,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어섰던(10억3천600만 달러) 대 일본 수출은 지난해에도 5.0%가 증가한 10억8천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하락(2024년 10.1% → 2025년 9.5%: 0.6% 포인트)했지만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2024년 대비 20.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7억2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4위 홍콩은 6.1%의 점유율(0.4% 포인트 증가)을 보였다.
베트남, 13년 연속 성장세 꺾여
상위 10위 권 국가 가운데 중국과 함께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베트남은 2018년부터 지키고 있는 5위 자리를 수성하는데는 성공했지만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3년 연속으로 이어오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2024년에 5억4천만 달러를 올리면서 점유율을 5.3%까지 끌어올렸던 베트남은, 그러나 지난해에는 4억7천700만 달러의 실적에 11.7%의 감소율을 기록, 점유율은 4.2%(-1.1% 포인트)까지 하락하는 부진 양상을 보였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지속하면서 등락을 계속했던 러시아연방은 6위를 마크했다. 4억4천310만 달러의 실적에 9.5%가 늘었다. 점유율은 3.9%로 2024년과 같았다.
10위 권 내에 꾸준히 이름을 내밀고 있는 대만의 경우에는 3억4천600만 달러, 19.6%의 증가율을 기록, 7위에 랭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