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코리아, 크로스보더 사업 확 키운다

2022.04.07 09:44:46

쇼피 폴란드 오픈…중기부·중진공 사업 수주

 

동남아‧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크로스보더 사업을 확장한다.

 

쇼피코리아는 올해 한국 법인 설립 3주년을 맞아 쇼피 폴란드를 선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을 맡았다. 올 한해 크로스보더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쇼피 폴란드 입점 지원…90일 동안 수수료 면제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 최대 국가다. 2020년 이커머스 시장이 20% 이상 성장했다. 2025년까지 이커머스 시장은 227억 달러 규모로 발전할 전망이다.

 

현지 시장조사기관 게미우스(Gemius)에 따르면 폴란드에서 비대면 온라인 소비가 확산됐다.온라인 소비자 약 1/3이 해외 직구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폴란드에서 인기 있는 한국 제품은 화장품‧소형가전‧K팝 기획상품 등이다. 한국 뷰티 유튜버들이 주목받고 있다. 주요 화장품 매장에 K-뷰티 전용 판매공간이 마련됐다.

 

K팝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국영 라디오에 K팝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됐다.

 

쇼피코리아는 쇼피 폴란드가 유럽 시장 진출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쇼피 폴란드 오픈을 기념해 상품 등록 기준을 충족한 한국 판매자에게 90일 동안 수수료를 면제한다. 반품 상품 보상을 지원하고 현지 언어 번역‧마케팅‧CS 서비스를 제공한다.

 

쇼피에서 샵을 운영하는 판매자는 쇼피 폴란드에 입점할 수 있다. 신규 판매자는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 4개국 입점 후 순차적으로 진출 가능하다.

 

중소기업 온라인 물류‧마케팅 지원

 

쇼피코리아는 △ 중소벤처기업부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미디어콘텐츠 마케팅사업’ 수행기관이다. 사업 규모는 총 37억원이며 중소기업 5백곳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중소기업의 물류 비용을 낮추기 위해 시행된다. 쇼피코리아는 올해 4년째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탄탄한 물류망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게 해외 배송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해 기업 4백곳이 물류 비용을 절감하도록 도왔다. 이들 기업의 거래액은 2020년 대비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콘텐츠 마케팅사업’은 중소기업의 온라인 매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커머스 플랫폼 내 판매망을 확보하고 미디어커머스를 연중 지원한다. 쇼피코리아는 중소기업이 라이브스트림에 참여하도록 기회를 준다. 쇼호스트와 인플루언서를 통해 기업의 판매를 촉진한다는 목표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2019년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부 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한국 판매자가 동남아는 물론 중남미와 유럽까지 뻗어 나가도록 힘 쏟겠다”고 전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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