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美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 인수

2022.09.01 19:40:25

클린 뷰티 내세워 북미 공략 박차…타타’스 내추럴 알케미 지분 100% 확보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이 미국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Tata Harper)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아모레퍼시픽은 오늘(1일) 공시를 통해 타타 하퍼 브랜드의 운영사 타타’스 내추럴 알케미(Tata’s Natural Alchemy)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를 위해 유상 증자로 약 1천681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주)아모레퍼시픽이 인수한 타타 하퍼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클린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론칭 후 제품 개발부터 포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클린 뷰티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주)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타타 하퍼는 △ 유전자 조작 원료(GMO) △ 첨가제 △ 인공 색소·향료 △ 합성 화학물질 등을 포함되지 않은 100% 자연 유래 성분 만을 사용하면서 북미 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타포르테, 컬트 뷰티 등의 온라인 채널과 세포라, 니만마커스 등 800곳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안세홍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력, 생산물류 인프라와 타타 하퍼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북미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북미 뷰티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라네즈·설화수·이니스프리 등이 선전하며 올해 2분기 북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진행한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는 라네즈가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로 등극한 것을 비롯, 설화수 윤조 에센스는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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