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가 공략할 전략 시장…印泥·加·英·濠로 골랐다!

2022.12.02 14:50:48

국가별 소비자 트렌드 파악…‘K’ 앞세운 마케팅보다 세밀한 분석·전략 앞서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발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특별판-신흥시장 4국가

 

 

인도네시아·캐나다·영국·호주 4국가가 K-뷰티의 새로운 공략 시장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이들 국가에 대한 소비자 트렌드와 인기 제품(유형) 등 기본 데이터 조사 자료가 나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은 2022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특별판(제 10호)을 통해 이들 신흥시장 4국가에 대한 정보와 주요 공략 포인트를 제시했다.

 

연구원 측은 “이번에 다룬 인도네시아와 캐나다, 영국, 호주 등 4국가는 지난 9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조사에서 각 권역별(아시아‧태평양·미주·유럽) 수요가 높게 나타난 국가”라고 밝히고 “전문가 인터뷰와 빅데이터를 분석한 트렌드 정보를 분석해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이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 인도네시아-로컬 브랜드 선호도 높아

인도네시아 소비자는 로컬 브랜드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현지 조사에 따르면 특히 로컬 메이크업 제품 인기가 높다. △ 저렴한 가격(79%)에 △ 유명 브랜드에 버금가는 품질(63%)이 주 요인이다.

 

대표 로컬 브랜드로는 △ 마담 지에(Madame Gie) △ 에미나(Emina)가 꼽혔다. 이 두 브랜드는 각각 ‘경제적인 아름다움’(Cantik Ekonomis)이라는 슬로건과 Z세대를 타깃으로 합리성에 입각한 가격대·높은 품질로 소비자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인도네시아 로컬 화장품 브랜드가 점점 더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있는 한국 셀럽을 모델로 기용, K-팝 K-드라마 팬들을 고객으로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이라는 현지 매체들의 분석이 나온다.

 

△ 할랄 인증 의무화 △ 천연 성분 할랄 화장품 각광 △ 스킨 배리어 리페어 제품 부상 △ 마이크로 블레이딩 등 눈썹 시술 관심 고조 △ K-뷰티 스타일 립 메이크업 인기 △ 토코피디아(Tokopedia)·부칼라팍(Bukalapak) 등 로컬 플랫폼 강세 등이 주요 이슈로 등장했다.

 

■ 캐나다-MZ세대 중심, 맨즈 그루밍 트렌드 확대

캐나다의 경우 스킨케어를 비롯해 헤어·보디·쉐이빙 케어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맨즈 그루밍’(men’s grooming) 트렌드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대 양상을 보인다.

 

현지 조사기관 캐들(Caddle)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캐나다 18~34세 남성 소비자의 페이셜 스킨케어 제품 구매율이 36%로 나타났다. 이는 55세 이상에서 16%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다.

 

맨즈 그루밍 브랜드를 대표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잭블랙(Jack Black)과 중고가 시장을 타깃으로 삼은 불독(Bulldog) 브랜드는 스킨케어·보디케어는 물론 쉐이빙 케어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맨즈 그루밍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캐나다에서는 고급 바버숍이 늘어나고 있어 전문숍을 위한 제품 수요의 증가세도 기대할 만 하다.

 

이외에 △ 의식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그린 컨슈머 증가 △ 혁신성과 친환경을 강조한 화장품 패키징 확산 △ 피부 고민 잠재우는 고기능 페이셜 미스트 △ 화장 시간 줄여주는 하이브리드 파운데이션 △ 캐나다 대표 드럭스토어 쇼퍼스 드럭 마트 등이 주요 이슈에 해당한다.

 

■ 영국-‘디지털+오프라인’=‘피지털’

영국 화장품·뷰티 시장에서는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잇는 ‘피지털’(Phygital)이 떠올랐다.

 

오프라인 공간을 뜻하는 피지컬과 디지털의 합성어 피지털은 디지털의 편리함이 오프라인 매장과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기존 유통 화장품 브랜드 중에는 부츠가 파운데이션 컬러 매칭 서비스를, 샬롯 틸버리는 메타버스 세계와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한 서비스를 도입해 인기를 구가 중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기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트리니 런던과 스킨 록스가 맞춤형 스킨케어·메이크업 솔루션·제품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 소비자의 관심과 인기를 얻는데 성공했다.

 

주목할 만한 이슈로는 △ 다양한 셀프케어 트렌드 지속 △ 스킨케어X메이크업 하이브리드 △ 립 오일 각광 △ 고기능 헤어케어 제품 성장 △ 진화하는 남성 뷰티 시장, 포용성 가치 대두 △ 모바일 앱 통한 제품 검색과 쇼핑 증가을 들 수 있다.

 

■ 호주-K-뷰티 스킨케어에 관심 증가

호주에서의 K-뷰티 인기는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들 가운데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스태티스타가 진행한 ‘아시아·오세아니아 K-뷰티 인기 조사’에서 호주 응답자의 41%가 자국에서 K-뷰티가 인기 있다고 답해 전체 2위를 기록한 것.

 

웹사이트 통계 서비스 시밀러웹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K-뷰티에 대한 검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K-뷰티 판매 사이트의 방문자 수가 76% 증가했다.

 

‘유리 피부’(glass skin)와 같은 K-뷰티 키워드들이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건강한 피부로 가꾸고자 하는 여성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지 주요 화장품·뷰티 매체들은 K-뷰티 제품에 대해 혁신성 높고 효과있는 포뮬러, 피부 건강에 중점을 둔 제품 철학, 모든 피부유형에 적합한 품질 등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 천연,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와 그린워싱 주의보 △ 수분·탄력 채워주는 히알루론산 세럼 인기 △ 세럼처럼 가벼운 제형의 선스크린 각광 △ 자연스럽게 빛나는 래디언트 메이크업 대세 △ 소매 유통채널, 온라인 플랫폼△서비스 강화’ 등은 호주 시장에서 파악할 수 있는 이슈였다.

 

이번 신흥국가 특별판에서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 분석과 함께 현지 뷰티 전문가 인터뷰와 현지 바이어 정보, 글로벌 화장품 이슈 동향 등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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