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산업 분야 규제 혁신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보다 상세하면서도 구체화한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한 민관협의체 ‘점프업 K-코스메틱’(의장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이하 민관협의체)의 올해 첫 전체&분과 회의를 열고 화장품 부문 규제혁신 2.0 과제 수행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지난 28일 글래드여의도호텔(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민관협의체의 올 시즌 첫 번째 워크숍을 갖고 지난 21일 발표했던 화장품 분야 규제혁신 2.0 과제 수행 방안을 포함한 현안 토의를 진행했다.
<관련 기사: 코스모닝닷컴 2023년 6월 21일 ‘내년 3월 화장품 표시·기재 ‘e-라벨’ 시범운영‘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5860 참조>
운영위원회와 △ 제도 △ 안전 △ 제조·품질 △ 자격·교육 등 4개 분과로 조직해 지난 1년동안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혁신 과제를 도출하고 이의 개선과 현실화 방안 등을 모색해 온 민관협의체는 올해의 경우 △ 화장품 표시정보 디지털화 △ 기능성화장품 심사기준 개선 △ 화장품 색소 품질관리 국제조화 △ 국제 기준에 조화한 화장품 GMP 운영 △ 화장품 수출지원 등의 과제를 두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있었던 워크숍에서는 △ 화장품 산업의 위기 요인과 혁신 전략 △ 글로벌 화장품 규제 동향 △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에 대한 발전적 제언 등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강연과 함께 4개 분과별 규제혁신 2.0 과제에 대한 앞으로의 논의 방향 등을 설정했다.
식약처 고지훈 화장품정책과장은 민관협의체 본격 가동과 관련해 “올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점프업 K-코스메틱 민관협의체를 보다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한국 화장품 수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등을 포함한 주요 수출국가의 규제강화에 대응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전문성에 기반한 화장품 분야 규제혁신을 적극·지속 추진함으로써 산업의 글로벌화는 물론 소비자에게는 보다 안전하면서도 높은 품질의 화장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