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1위 기사는 ‘더샘, 다이소 브랜드 ‘드롭비’ 첫선‘이다. 조회수 4,229회를 기록하며 9월 최다 관심 기사로 떠올랐다.
더샘이 다이소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 드롭비를 출시했다는 내용이다. K-뷰티 출구찾기에 나선 브랜드사들이 신유통망으로 떠오른 다이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인 MoCRA. 올해 12월 29일 MoCRA 시행을 앞두고 관련 기사가 잇따라 조회수를 높였다.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 대비를 위한 긴급 가이드’가 2위를 차지했다. 홍정훈 리소스오브케이뷰티 대표의 특별 기고문이다. 홍 대표는 MoCRA에 ‘FDA가 GMP 규정을 2024년 말까지 준비한다’는 세부내용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화장품 GMP를 미국 연방규정으로 새롭게 제정하는 한국 제조사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어 ‘美 MoCRA 대비책 “산 넘어 산” 기사는 4위에 올랐다. 홍정훈 대표는 기고문에서 ‘FEI 번호를 시급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EI(FDA Establishment Identifier)는 제조업체를 FDA에 등록할 때 부여되는 번호다.
홍 대표는 “FEI는 MoCRA 서류 제출 시스템에 가입 시 자동 부여되지 않는다. 가입 전 FEI를 할당받아 보유해야 한다. MoCRA 시스템 오픈 전 FDA를 통해 FEI를 발급받는 것이 필수다”고 밝혔다.
5위는 ‘美 소비자 ‘아는’ 성분 ‘믿는’ 제품 고른다‘다. 백종현 민텔코리아 지사장이 8월 31일 발표한 ‘미국 스킨케어 및 컬러코스메틱 제품 트렌드’ 세미나를 요약했다. 기사에서는 미국 소비자 공략법으로 △ 잘 알려진 성분으로 새롭게 다가가라 △ 모든 제품의 모든 측면에서 가치를 제공하라 △ 뷰티를 테라피로 포지셔닝하라 등을 제시했다.
6위 기사는 ‘생산실적 상위기업 10곳 중 5곳만 순위권 유지’다.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이 최근 10년 간 생산실적 상위 10곳의 책임판매업체 변화를 분석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화장품 생산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 5곳은 10위권 유지 △ 3곳은 2020년 들면서 10위권에서 탈락 △ 5곳은 2016년과 2020년 들어 10위권 안으로 진입 등으로 나타났다.
‘굳어가는 ‘글로벌 브랜드 VS C-뷰티 경쟁 구도’ 기사는 7위에 진입했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발표한 보고서를 분석했다. 중국서 글로벌 브랜드는 가격을 낮추고 다양한 채널을 공략하는 반면 중국 기업은 제품 경쟁력을 키우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중국 시장 관전 포인트로 △ 중저속 성장세의 ‘뉴노멀’ 시대 돌입 △ Z세대 중심 안티에이징 트렌드 △ 기초화장품의 회복과 색조화장품의 높은 성장률 등을 들었다.
10위 기사는 ‘화장품 기업 240곳 성장·수익성, 보건산업 중 최하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산업 제조업체 800곳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살폈다. 화장품산업은 △ 매출액 △ 매출액 증가율 △ 총자산 증가율 △ 유형자산 증가율 △ 연구개발비 △ 연구개발비 증가율 △ 연구개발 집중도 △ 영업이익률 △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 부문에서 가장 낮은 금액‧성장률을 보였다.
13위 기사는 화성산업진흥원이 9월 26일 연 화이트바이오 혁신 포럼을 다뤘다. “화이트바이오에 화장품산업 미래 있다”는 제목을 달았다. 화이트바이오를 새 먹거리사업으로 육성하는 화성시의 미래전략을 소개했다. 이동엽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단장이 발표한 연구 성과도 보도했다.
16위는 ‘APR, 코스피 상장 출사표…예비심사 청구’가 차지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유가증권 시장 상장 움직임을 다뤘다. 이 회사는 9월 24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