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화장품 수출 7억1800만$…전년 보다 11.3% 늘어

2024.03.01 18:30:00

9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1월 이어 7억$ 고지 수성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올 시즌 개막과 동시에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7억9천9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4억6천700만 달러보다 무려 71.0%가 늘어나는 실적을 보였던 화장품 수출은 2월에도 7억1천8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6억4천600만 달러)보다 11.3%가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실적 증가세를 9개월 째 이어갔다.

 

 

2월에 올린 수출 실적 7억1천800만 달러는 직전 달(1월)의 7억9천900만 달러보다 금액으로 8천100만 달러 줄어들어 감소율 10.1%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천200만 달러가 증가해 11.3%에 이르는 증가세를 보인 수치다.

 

특히 2월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설날 연휴가 있어 실질 영업일수가 평월보다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7억 달러 대의 월간 기록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부여할 만 하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이후 계속하고 있는 전년 동월 대비 수출실적 증가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지난해 12월을 제외하고 △ 9월(8억2천500만 달러) △ 10월(7억6천300만 달러) △ 11월(7억7천100만 달러) △ 올해 1월(7억9천900만 달러)에 이어 7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달이 됐다.

 

국가별 수출 실적이 집계 발표되지 않았으나 이미 지난해 중국 수출 실적은 30억 달러 아래(수출액: 27억8천만 달러·감소율: -22.9%·점유율: 32.8%)로 하락했고 여전히 별다른 반등 조짐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이러한 호조세는 △ 수출국가 다변화 △ 미국·일본·베트남 등을 포함한 상위권 국가의 상승 △ 11위~30위 권 중상위 국가 대상 실적 증가 등을 통해 대 중국 실적 감소를 상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사실에 기반한다.

 

화장품 업계는 일단 3월까지의 수출 실적 추이를 지켜보고 국가별 수출 실적을 분석하면 올해 전체 화장품 수출 실적과 국가별 상황을 일정 부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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