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은 예상했지만, 이 정도면 대박 성공”

  • 등록 2024.05.31 10: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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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스모뷰티서울, 사흘 내내 비즈니스 성공사례 곳곳에서 전해와

 

지난 29일 개막, 오늘까지 이어지는 ‘2024 서울 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COSMOBEAUTY SEOUL·이하 코스모뷰티서울)가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38회 째를 맞이한 코스모뷰티서울은 △ 화장품(완제품) △ 원료·소재·포장·용기 △ 헤어·두피 △ 에스테틱·스파 △ 네일&풋 케어·타투 △ 이너뷰티·헬스 △ 스마트 뷰티 △ 천연·유기농·비건 등 화장품·뷰티&헬스케어 관련 모든 카테고리를 커버하는 전통의 화장품·미용 전문 전시회다.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는 올해 코스모뷰티서울은 △ 참가사 381곳·538개 부스 △ 폴란드·중국 독립 국가관 △ 말레이시아·미국·아랍에미리트·일본·이탈리아·튀르키예 등의 해외기업들이 부스를 열었다.

 

국내의 경우 제주테크노파크·대구테크노파크·부천산업진흥원·인천테크노파크 등 전국 지자체가 단체관을 구성했다. 쿤달·아이소브·듀얼소닉·루이셀·시크블랑코·스킨컬처·그레이스데이·레스노베 등 유명 브랜드와 라이징&인디 브랜드의 참가도 눈에 띈다.

 

예견한 성공, 뚜껑여니 대박 흥행

 

코스모뷰티서울의 흥행 성공은 예견돼 있었다. 이미 개막 5개월 전이었던 올해 초에 예정했던 부스가 매진사례를 빚었고 200여 곳 이상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취소 부스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B2B 화장품 전문 전시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전략 아래 △ 수출 상담회 △ 유통 상담회 △ 수입 상담회 등을 실질 성과 중심으로 기획했다.

 

수출 상담회의 경우 엔데믹 상황을 반영, 보다 많은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상담을 위해 워크인 방식의 상담으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당초 정한 일정보다 보다 많은 상담이 가능해져 바이어들의 부스 방문율은 더욱 높아졌다는 참가사들의 평가다.

 

 

전시 주최측 (주)한국국제전시가 관리하고 있는 해외 바이어 DB와 코트라의 전 세계 무역관을 통해 모집한 해외 39국가 우수 바이어들의 방문도 이번 전시회의 성과 중 하나라는 반응이 나온다.

그리스·독일·러시아·미국·에콰도르·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영국·이탈리아·일본·중국·캐나다·폴란드 등에서 이들 우수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했다.

 

관련해 주최 측 책임자급 관계자는 “10만 달러 규모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로 사전 협의를 끝냈다는 소식이 여러 곳에서 나오는 등 개막 첫날부터 좋은 조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시장 내에는 오로지 새로운 제품과 기술 만을 집중 관람할 수 있도록 참가 기업들의 전시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며 “특히 신생&인디 브랜드 기업, 이번 전시회부터 새롭게 참가하는 업체와 신제품이 늘어난 만큼 더욱 다양한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객관성 확보한 ‘루키 오브 더 이어’도 관심 모아

과학성에 기반한 데이터와 화장품·뷰티 산업 전문 심사위원들의 제품 테스트와 평가로 진행하는 프리미엄 어워즈 ‘루키 오브 더 이어’의 경우 글로벌 화장품 전문 시장조사 기관 트렌디어와 협업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했고 동시에 참가업체들의 홍보 효과도 크게 높아졌다.

 

전문 심사위원 평가와 함께 데이터 분석을 더했다는 점도 권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1차 선정 기업·브랜드는 모두 트렌디어 코스모뷰티서울 특별페이지를 통해 공개가 이뤄졌다.

 

최종 수상 제품에 대해서는 △ 루키 오브 더 이어 앰블럼 제공 △ 2025년 참가비 일부 지원 △ 공식 SNS 업로드 등의 다양한 혜택과 함께 전시장 내 루키오브더이어 특별 존에 전시했다.

 

올해 수상 기업은 △ 페이스 부문-나담코스·소니메디·리텍라이프케이민그룹·파켓·삼환기업·린제이앤코스·시지바이오·엠에스인터내셔날·에스티큐브 △ 보디&헤어 부문-유나뷰티랩·워너비코스메틱 △ 뷰티용품 부문-메디팹, 상은언니 등이다.

 

△ 바이어와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SNS 이벤트 △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전시 기간 내내 이어졌다. 3일 동안 모두 1천 명(29일(수) 300명, 30일(목) 300명, 31일(금) 400명)에게 100% 당첨 쿠폰을 증정,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팔로우 이벤트로 △ 코스모뷰티서울 SNS를 팔로우하면 다양한 랜덤 경품을 일일 재고 소진시까지 증정 △ 현장 방문 인증 이벤트로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현장 방문 후 사진과 게시글 SNS 업로드-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 등을 펼쳤다.

 

지자체 독립관으로 참가한 A기업 B 대표는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에 대한 가치와 필요성, 실효성 평가는 제각각이고 특히 코로나 시국을 겪으면서 기존 패러다임은 변했지만 비즈니스 성사를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노력은 유효하다”고 전제하고 “지난주 상하이 전시회에 이어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지만 참가기업과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지향점만 일치한다면 갈수록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보다 확대할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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