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팜이 면세점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네오팜(대표 김양수)의 민감 피부용 브랜드 아토팜은 올해 1분기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73% 성장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소비자를 국적별로 살펴본 결과 중국인이 60%, 태국인이 20%를 차지했다. 나머지 20%는 내국인 고객이다.
1분기 면세 매출 1위를 차지한 제품은 MLE 크림이다. 이 제품은 2019년 중국 왕홍이 진행한 라이브방송에서 5분 만에 매진되며 입소문 타기 시작했다.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2위 제품은 ‘수딩 젤 로션’이다. 태국인이 가장 많이 샀다. 산뜻한 사용감과 피부 진정 효과가 고온다습한 태국 기후와 통했다는 평가다.
3위는 ‘톡톡 페이셜 선팩트’이다. 중국인과 내국인에게 두루 인기를 끌었다.
△ 아토팜 키즈 마스크 △ 야외놀이 선밀크 △ 징크 마일드 업 선크림 등도 면세점에서 잘 팔렸다.
아토팜 관계자는 “2023년 8월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허용됐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서서히 늘고 있다. 민감피부용 스킨케어부터 베이비‧키즈 제품을 개발해 면세매출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